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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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어떤 기술인가?_이흥노 광주과기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_시선집중광주_20180117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8:10~08:53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박현주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요즘 뜨는 이슈인 가상화폐. 많이들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정부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블록체인이 정확이 어떤 기술인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관련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관련 연구를 직접 진행하고 계시는 분이시죠. 광주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의 이흥노 교수 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 광주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의 이흥노 교수(이하 이) - 네 안녕하세요.

◇ 황 - 교수님. 블록체인 가상화폐 여러 가지 논란들이 있는데 이 가상화폐를 만들어내는 기술, 블록체인 기술이 뭔지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시겠습니까?

◆ 이 - 짧게 설명을 드리면 블록체인은 인터넷에 공개된 디지털 파일이면서 파일을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생성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공개된 디지털 파일이니까 누구나 그 내용을 들여다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파일 안에 들어있는 코인의 소유권이라든지 부동산 소유권 등이 들어선 경우에 그 재산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속해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또 한 가지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기록하는 기술이여서 한 번 생성된 기록은 영구불변하게 바꿀 수 없습니다.

◇ 황 - 다시 말하면 그래서 가상화폐에서도 블록체인기술이 쓰이는 가보네요?? 위조와 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 이 - 암호 기술을 활용을 해서 이 변조에 대한 무결성을 얻습니다. 그래서 블록은 파일이고 체인은 연결인데 블록체인은 연결된 디지털 파일 묶음으로 보면 됩니다. 그래서 소위 말하면 가상장비다. 이런 말이 나오는 게 그런데 여기서 연결 하는 것의 목적은 무엇이냐면 아까 말씀 드린대로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기록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그 연결을 할 때 매 단위시간마다 인터넷에 연결 된 컴퓨터 한 대를 설치해서 그 컴퓨터한테 새로운 파일을 연결할 권리를 줍니다. 그러면 그 컴퓨터는 단ㄴ위 시간 안에 일어난 부동산 거래나 코인 거래를 내용을 담습니다. 그렇게 한 다음에 시간의 순으로 파일을 연결 하는 건데요. 그 연결이라는 게 굉장히 간단합니다. 내용을 딱 한 줄로 요약해서 그 한줄 요약을 다음 시간에 생성되는 블락에 넣는 겁니다.

◇ 황 - 그렇다면 블록체인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비트코인이랄지 최근에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가상화폐와 연결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 블록체인 기술이 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비롯한 이 부분에 접목되어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일단 블록체인은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기록하는 기술이고요. 그거를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인데 가령 말씀드리면 철수가 영희에게 코인 한 개를 줍니다와 같은 한 줄 문자 메시지를 없이 은행의 중개가 없이도 전달하므로서도 화폐 역할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어떻게 하면 가능한가, 봤는데 딱 세 가지만 만족하면 충분하다는 것이 증명 되었습니다. 즉 첫 번째 거래시점에 철수가 코인 한 개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합니다. 둘째는 철수가 영희 말고도 다른 사람에게도 코인 소유권을 넘기고 있지 않는지 검증해야합니다.

◇ 황 - 똑같은 소유권을 두 군데다 주지 않았는지? 이 말씀이시잖아요.

◆ 이 - 그렇게 되면 두 번 팔게 속는 것처럼.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소유권 확인과 이중거래가 없다는 것이 검증되면 거래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제 거래 완료를 눌러서 남는 것은 딱 한 가지뿐입니다. 그 해당 소유권이 철수에게서 영희로 이전되었다는 것을 기록하는 것이죠. 그런데 한번기록하면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기록에 남기는 것이죠.

◇ 황 - 교수님. 들어보니까 결국은 위조와 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로가 이야기 했던 정보들이 그대로 전달된다. 왜곡이 없다는 이야기네요.

◆ 이 - 맞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공개가 되기 때문에 누가 어떤 재산권을 현재 소유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믿을 수 가 있게 됩니다.

◇ 황 - 그렇다면 지금은 가상화폐와 연관해서 블록체인 기술이 이야기가 되는데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느껴지는 게 가상화폐뿐만이 아니고 앞으로 미래 우리 사회에 신용과 관련 되서도 여러 가지 미래사회에 현재도 일어나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블록체인기술 우리 사회를 크게 바꿀 수 있는 변화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이 - 맞습니다. 이제 비트코인 코인을 주고 받고 하는 거래를 블록체인은 파일이라고 하니까 그 파일의 내용에 담고 영구불변하게 기록하는 건데 이 비트코인 말고도 영구불변한 보존 거래 기술을 갖고 있으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데가 많습니다.

◇ 황 - 예를 좀 들어주세요.

◆ 이 - 우리 사회를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병원 진료기록, 이거 계속 보존하고 싶지 않습니까? 카피라이트, 특허 돈이 많이 들어서 보존하지 못하지 싼값에 보존 할 수 있다하면 내 권리를 보존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전자투표를 통한 투표권 행사, 그 다음에 정부가 부실한 곳에 사는 나라에서는 부동산 계약, 재산권 행사, 토지권 행사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데 그런 나라에다가 블록체인을 개발을 해서 가난한 사람들이 쓸 수 있게 해주면 그 사람들이 자기 재산권 보호에 쓸 수 있게 됩니다. 아까 말씀 드렸던 병원 진료 기록도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의료 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상상해보시죠. 만약에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보존된 의료기록이 진료기록이 존재한다고 하면 그리고 또 환자나 의사나 거기에 한번 기록 된 것은 위변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로 신뢰한다고 하면 그 기록의 열람을 통해서 누가 책임을 지어야 할 것인지 책임 소재를 분명하게 가려낼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사회에 불필요한 분쟁을 막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 황 - 불필요한 분쟁을 막을 수도 있고 개인들의 재산상이나 거래과정에서 사기를 당하거나 그런 위험성도 현저하게 줄어들겠는데요?

◆ 이 - 실시간으로 누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지 검색가능하고 검증된 거래만 블록체인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방지가 됩니다.

◇ 황 - 그렇다면 정부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개발을 하고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떤 가요? 현재 우리나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 많이 연구가 이뤄지고 있나요?

◆ 이 - 이제 걸음마 단계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는 투기를 방지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고 세금을 부과하겠다. 실명제를 해서 . 그런데 이런 것들은 사실은 투자라는 것들은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투자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게 맞잖아요. 그리고 지금 4차산업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판단해서 투자하신 분들이 그 숫자가 많지 이렇게 못질 책임을 큰 돈 넣고 그 다음에 치고 빠지고를 반복해서 돈 버는 투기목적으로 사용하는 일부자들이 있는 것인데 그런 것들을 막아야하는 것이고요. 정당한 투자를 장려해야하는 거고요. 세금을 걷는 것도 나중에는 필요하겠지만 지금은 걷지도 못하는 병아린데 그 병아리한테 알 낳아서 세금 내라하는 거랑 같거든요. 황금 닭으로 키워서 산업이 생겨났을 때 그 때 세금을 걷는 게 맞지 않는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황 - 들어보면서 느끼는 게 지금 가상화폐나 이런 것이 투기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내고 그런 것들 구매하는 경계의 목소리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을 만들어내는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투자도 좀 해야 되고 그래서 미래 기술을 이끌어가는 그런 부분이 필요할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교수님. 지금 광주 과기원에서 GIST에서 이 연구 굉장히 걸음마 단계라는 말씀하셨지만 시작하고 계신 거 아니겠습니까?

◆ 이 - 맞습니다. 그래서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산업 적용을 넘어서서 국가가 해결하기 힘든 부의 공정한 분배문제, 아까 말씀드렸던 재산권을 행사하는데 카피라이트 특허권 보호 받는 거. 이런 것들. 그리고 국민의 기본권 등 사회문제해결영역까지고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면 최근 통신은 농부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농부가 농사를 지어 농작물을 수확했는데 그것을 시장에 내다 파는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중개인들의 착취가 있어서 이런 빼앗기는 정당한 권리를 힘이 없어서 빼앗기는 권리를 보호하는데 쓰고 또 아프리카 나라에서는 국민의 토지권을 행사를 잘 못하는데 정부의 기록관리가 부실해서 그런 것들을 보호하는 것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GIST에서는 이 기술을 아직은 완성되었다고는 않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작업 증명 같은데 너무나 많은 전기자원을 낭비해야 되고 또 무수히 많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측에서도 어떤 것들은 정말 실현가능하고 새로운 산업이 나올 수 있는 분야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또 그렇지 못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GIST에서는 블록체인 연구센터를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해서 정말 가려내는데 연구를 매진하겠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 황 - 미래에 있어서 우리들이 인터넷이나 이런 부분들이 나왔을 대 굉장히 세상을 바꿨던 것처럼 블록체인 기술자체가 미래 우리 삶을 굉장히 많이 바꾸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이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광주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 공학부의 이흥노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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