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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프로젝트에 담긴 꿈_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_시선집중광주_20180119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박현주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전라남도 교육청은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꾸게 하는 그런 다양한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영재들을 육성하기 위해서 과학 우수학생 글로벌 RNE탐방 프로그램 일명 노벨프로젝트를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그 첫 출정식이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그런 훌륭한 과학자의 꿈을 꾸게 되지 않을까. 기대감도 갖게 되는데요. 관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 직접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교육감님.
◆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이하 장) - 네 안녕하세요.
◇ 황 - 과학 우수학생 글로벌 RNE 해외탐방 이름으로는 쉬운 이름은 아니거든요. 어떤 행사인지 정리 좀 해주시죠.
◆ 장 - 그러죠. RND라고 하잖아요. Research and development 그런데 우리는 학생이기 때문에 Research and Education해서 RNE로 했고요. 우리 학생들에게 한참 성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호기심이고 관심입니다. 어떻게 호기심을 갖게 해주고 그러므로 서 꼭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의 진취적인 사고를 갖게 해줄 것인가 하는 그런 의미에서 저희들이 프로그램을 준비했고요. 그래서 세계적인 그런 과학 선진국들의 우수 과학시설들로 저명한 과학자들하고 같이 관심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연구시설 이런 것들도 참여도 해보고 함으로서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게 하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 황 - 세부 계획을 보니까 일본, 미국, 스위스. 과학 선진국들로 학생들이 직접 가서 견학을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신다는 이야기잖습니까? 결국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자들. 우리 전남에서 좀 만들어내자. 이런 차원 인거 같은데요. 어떤가요 교육감님?
◆ 장 - 그렇습니다. 다른 시도교육청에서도 하면 좋겠는데 우리 학생들은 입시 교육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생각을 해본 다랄지 호기심을 갖고 집중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입시도 변화해야 되겠지만 현 제도 안에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 시켜주겠느냐. 전남의 그런 다양한 교육 정책을 펴보는 이유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면서 학생들이 꿈과 호기심을 갖게 해주려고 하는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 황 - 이런 과학 교육도 있지만 교육감님께서 이렇게 활동을 하시면서 과학 외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해 온 부분이 있으시죠. 횡단열차를 비롯해서
◆ 장 - 그런 프로그램들이 고등학생이나 중학생 또는 초등학생 단계별로 맞게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고 단순하게 지식을 습득하는 거 외에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부여해서 꿈을 갖게 해주고 그럼으로써 노력할 수 있게끔 동기부여를 해줘야 겠다 생각해서 그런 프로그램을 하게 된 것입니다.
◇ 황 - 노벨 프로젝트 이야기를 해보면 좋겠는데 오늘 행사 출범식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디에서 어떤 식으로 열립니까?
◆ 장 - 지금 목포에 있는 김대중 평화 기념관에서 하는데요. 거기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물론 노벨 평화입니다만 노벨상을 받은 김대중 대통령의 기념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의미도 있고 학생들에게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 이런 것도 평화에 대한 정신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그러면서 노벨상을 받아야겠다는 큰 꿈도 원대한 꿈도 한번 꾸어보고 갖춰봐라 해서 그 기념관에서 하게 된 겁니다.
◇ 황 - 그래서 노벨프로젝트를 김대중 노벨 기념관에서 한다라는 게 굉장히 의미를 갖는 거 같은데요. 교육감님께서도 과학 전공자시고 과학자로서 끊임없이 활동을 해오신거 아니겠습니까? 특히 일본 같은 경우에는 26명의 과학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2016년에도 오스미 선생님 같은 분이 생리학상을 받았는데 한국에서 노벨 수상자들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는 이유 그 부분에 대해서도 교육감님께서도 생각하셨을 거 같아요.
◆ 장 - 그렇습니다. 저희가 이 프로젝트 이름을 RND가 아니고 RNE라고 하는 게 Education 교육이거든요. 우리나라의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가 학교에서 단순하게 암기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되다 보니까 깊이 있게 들어가지 못하고요. 학생들이 어떤 자기가 관심 있고 호기심을 느끼는 부분에 열정을 다 할 수 있는 그런 교육 시스템을 갖춰주고 있지 못하는 겁니다. 단지 시험을 잘보고 문제를 잘 외워서 푸는 학생이 공부 잘하는 학생으로 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교육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근본적인 교육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근본에 충실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지 않는 이상은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이 나오는데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 황 - 방금 교육 이야기를 하셨는데 저희 광주 MBC에서 UHD 다큐 3부작을 세계의 도시 과학을 만나다. 방송을 했었거든요. 지난 12월 30일부터 했는데 세계 여러 피렌체, 프라하 세계 적인 과학자들을 배출한 중세시대 이후 르네상스 때부터 그런 도시들을 봤을 때 그 도시들이 결국은 과학자들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교육을 통해서 그들의 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사회적 문화가 굉장히 중요하던데 그런 부분에 대해 공감이 되시는 거네요?
◆ 장 - 그렇습니다. 저도 MBC에서 그 프로젝트를 하는 걸 보고 깜작 놀랐는데요. 언론사에서 국민들이나 학부모, 학생들의 사고를 바꿔 줄 수 있는 그런 계몽, 또는 계도 할 수 있는 선도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나라들이 대부분 보면 과학자의 가치도 물론 있지만 본질적인 근본적인 것에 대한 것을 충실해야 하는 그런 교육 그러 한 것들을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런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게 본질을 하는 것이 시간 낭비고 그리고 돈이 안 되고 아무 관계없는 추세 지향적이고 배금주의가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본질에 충실 하는 그런 교육이 이뤄지기 어려운 풍토를 가지고 있다라고 봅니다.
◇ 황 - 이번 노벨 프로젝트가 바로 본질로 다가서는 교육이다는 말씀이시네요?
◆ 장 - 이번행사,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서 참가하는 학생들이 어떤 경험 미래에 대한 어떤 꿈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들이 있을 거 같아요.
◇ 황 - 물론 노벨상을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어떠한 것이 됐든 간에 집중할 수 있고 호기심을 가져서 열정을 다 할 수 있으면 우리 학생들이 어떠한 분야로 나가든지 자기 성과를 낼 수 있고 자기 행복한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을 계기로 해서 학생들이 꿈과 도전 의식을 갖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황 - 과학뿐만이 아니라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하시는 이벤트나 행사, 프로젝트를 보면 꿈꾸게 하는 프로젝트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소개할 것이 있으면 소개해주시죠.
◆ 장 - 학생들의 성장 단계에 따라서 초등학생은 통일에 관련된 율곡 통일 리더스쿨을 하고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상 무지개 학교를 하고 있고 고등학생 독서토론 열차학교를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여러 가지 학교나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서 금년에 처음으로 히말라야 희망학교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 황 - 다양한 그런 현장 중심으로 하는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이 좀 더 미래를 그리고 우리들의 사는 세상을 넓게 볼 수 있게 만든다는 말씀이시죠? 그런 점에서 이런 프로젝트들은 확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을 거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한 계획도 있으십니까?
◆ 장 - 저희들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요. 전남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와 같은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의식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재 창의체험활동들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황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행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장 - 네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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