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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현의 시선집중_최우수 의원 선정 소감 & 지방의회, 의원의 역할_광주광역시 황경아 남구의회 의원_20181206
■ 기획 김민호
■ 연출 황동현
■ 작가 최은영, 박소희
■ 진행 황동현
◇ 황동현 진행자 (이하 황) - 광주 남구의회의 황경아 의원이 호남 유권자연합이 수여하는 2018 최우수 의원에 선정이 됐습니다. 의원들에게 있어서 누구보다도 유권자들이 직접 어떤 의정활동들을 이해하고 또 그것을 인정해서 주는 상이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질 것 같은데요. 그런 점에서 이번 상이 갖고 있는 의미가 굉장히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황경아 의원 직접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황경아 (이하 황) - 안녕하세요.
◇ 황 - 의원님, 호남 유권자연맹, 유권자들이 직접 수여하는 그런 상을 받으셨어요. 최우수 의원. 소감이 어떠세요?
◆ 황 - 아, 소감이요. 너무 좋습니다. 상을 받는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인데요. 제가 초선의원이었을 때 받은 상보다 재선 의원이 되어서 받은 상의 무게가 참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 황 - 의원님, 유권자분들이 이렇게 의정활동을 인정해 준다는 측면에서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떤 부분에서 유권자 분들이 많이 우리 황경아 의원의 의정활동을 인정해줬다고 생각하세요?
◆ 황 - 제가 어떤 일을 하든지 즐겁게 열심히 합니다. 그래서 민원이 있는 곳은 제가 민원인의 마음으로 꼭 찾아가거든요. 그리고 봉사를 할 때도 사진보다는 제가 봉사자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일을 마무리 하거든요. 이러한 작은 실천을 높게 평가해서 주시는 상인 것 같습니다.
◇ 황 - 구체적으로 지금까지 지금 재선의원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남부 기초의회에서 어떤 활동들을 해 오셨어요? 본인이 주관되게 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 좀 해 주세요.
◆ 황 - 일단은 기초 의원들은 가장 주민들과 함께하는 그런 가장 낮은 봉사자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제가 이제 의정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가장 칭찬을 많이 들은 한 가지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 남구는 도농복합지역으로 농촌이 대촌동이 있어요. 이 대촌동은 일반 도시하고는 달리 교육 문화 환경에서 많은 혜택을 받지 못하거든요. 그 대촌동에는 시각장애아가 있는 3대가 살고 있는 민채의 집이 있거든요. 그 민채가 이제 열악한 환경에서 있는 사정 이야기를 접하고 후원단체하고 연결을 시켜서 희망 주택 1호점이라는 민채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일을 제가 함께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가장 많이 받은 일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 황 - 희망주택 보금자리 이야기를 하셨는데 희망 나무인가요? 그때 저희들도 방송에서 한번 다룬 것 같은데.
◆ 황 - 네, MBC에서 그때.
◇ 황 - 그 일도 우리 황경아 의원이 함께 하셨나보죠?
◆ 황 - 네, MBC에서 취재해 주셨는데요. 그 덕분에 희망 주택에 관심을 많이 가지신 분들이 생겼습니다.
◇ 황 - 그런 희망 주택이 하나둘씩 늘어가는 게 결국은 기초의회 또는 기초지역의 어떤 행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평소에 의정활동을 하시나 보죠?
◆ 황 - 네, 늘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고자 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황 - 이 기초의원, 지금 재선의원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어떻게 보면 시의원도 있고 그다음에 국회의원도 있고 그런데 가장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게 이 구의원, 기초의원이 아닌가 싶은데 현장에서 특히 초선 때와 재선 때 이렇게 활동하시면서 좀 차이점이랄지 이런 게 있으십니까?
◆ 황 - 여보세요.
◇ 황 - 네, 전화 상태가 좋지 못했네요. 초선 때와 지금 재선 때의 마음의 변화랄지 그런 게 좀 있으시면 이야기를 좀 해 주시죠.
◆ 황 - 제가 초선 때는 비례대표에서 제 지역구가 딱 정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고요. 재선의원이 됐을 때는 제 지역구가 생겼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주민들과 더 가까이 민원도 현장에서 볼 수 있고요. 그런 점에서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지역의 현안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
◇ 황 - 황경아 의원께서 초선 때는 비례로 활동을 하셨고 지금은 지역구에서 활동하신다면 지역구 활동하시면서 더 많은 지역민들과 이렇게 밀착된 그런 만남들을 가지시겠네요.
◆ 황 - 네.
◇ 황 - 지역민들에게 이야기를 또 많이 들으실 텐데요. 지역민들이 기초의원에게 바라는, 가장 바라는 부분들은 어떤 거던가요?
◆ 황 - 기초의원들에게 가장 바라는 거는 제가 초기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작은 봉사자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저희 기초의원들은 주민들하고 가장 밀접해 있기 때문에 정말 작은 민원부터 큰 민원까지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기초의원이에요. 그래서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늘 접촉하는 거, 그거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 황 - 끊임없이 만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하는 것. 이것이 기초의원이 해야 할 가장 첫 번째 덕목이라는 말씀이시네요?
◆ 황 - 네, 그렇습니다.
◇ 황 - 그렇게 그런데 지역민들과 끊임없이 만나면 개인 생활도 좀 없으시고 그러실 텐데. 집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 황 - 그런 점도 있기는 하지만 제가 워낙 바른 생활을 해서요. 가족들의 응원을 늘 받고 있습니다.
◇ 황 - 그건 가족 분들의 입장을 들어봐야 할 것 같은데 우리 황경아 의원께서 바른 생활을 하시는지는. 그런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주는 상도 굉장히 의미가 있을 것 같고요. 앞으로 또 계속적으로 이런 의정활동들, 지역민들과의 밀착된 의정활동을 하시겠다는 생각이실 것 같은데 앞으로 계획 이야기도 좀 해 주시죠.
◆ 황 - 네, 앞으로는 제가 지역의 현안 문제나 여러 가지 저희가 대촌동 얘기를 했었는데요. 대천동이 다른 동에 비해서 민원이 많아요. 그래서 일단은 제가 받아놓은 민원들을 차근차근 해결하고 그 해결 결과를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을 하고 그리고 마지막 해결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의원이 될 것이고요. 그리고 처음에 말씀드렸던 희망주택, 희망주택 2호점, 3호점이 나올 수 있게끔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같이 노력하고 싶습니다.
◇ 황 - 일부에서는 그런데 이 기초의원, 저희들이 지방자치 자체가 여러 가지 부정적인 이야기도 나오거든요. 일례로 외유성 해외연수를 갔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해서 부정적인 시각도 있고 한데 그런 부분들을 좀 해소하고 지역민과 더 밀착되기 위해서 의원들이 해야 할 행동이 그리고 의원들이 해야 할 게 있다면 뭐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도 한 말씀 해 주시겠어요?
◆ 황 - 해외연수 자체를 문제 삼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의원들의 견문을 넓히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는 공감대는 형성이 되어 있는데요. 그런데 과도한 예산 지출과 지역 실정에 맞지 않는 관광성 프로그램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요즘에는 전문 연수기관이 생겨서 그 기관과 협의하고 지역 현안 사업이나 문제점들을 맞춰서 연수 프로그램을 계획을 한다면 아마 그러한 언론 보도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남구의회도 더 세심하게 계획하고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 황 - 네, 이번 수상을 축하드리고요.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더 귀담아 들으시고 또 지역 발전에 더 기여하는 그런 의원이 되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렇게 인터뷰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황 - 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수고 하세요.
◇ 황 -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남구의회의 황경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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