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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라디오 토크콘서트_청년 일자리 청색기술이 답이다_출연: 이인식, 박기영_5부
◆ 이 - 청색기술은 2012년에 개념을 국내에 소개를 하고 그때가 창조경제 할 때입니다, 박근혜 정부. 그래서 일자리 창출과 환경기기 해소하는 정말 대단한 기술로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칼럼 쓰고 돌아다녔어요, 강의한다고. 2015년 11월에 경상북도에서 연락이 왔어요. 경산시 중심으로 해서 청색기술을 하자. 그래서 2016년 8월에 스테피 과학정책연구원에 예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1억 5000에 발주를 했어요, 홍성근 박사가 했는데. 그래서 이게 2017년 12월 작년 31일 날 보고서가 나와서 1750억 원을 정부에 신청을 했습니다. 유일하게 지금 경산 경북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2016년 4월에 이낙연 총리가 지사 시절에 저한테 밤늦게 집으로 전화가 왔어요. 전남도 하고 싶다고. 그래서 제가 4월에 청색기술산업추진단을 만들어 단장을 해서 열심히 했는데. 광주 과기원에 5000만 원을 주고 용역을 줬어요. 벌써 보세요, 차이가 나죠? 경북은 1억 5000이고 여기는 5000이고. 그래서 이게 2017년 3월 작년에 보고서가 나왔어요. 보고서는 광주 과기원에 관계자가 안 계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3분의 1 들여서 3배 더 좋은 보고서가 나왔어요. 그 보고서가 사장됐습니다. 아무도 지금도 거들떠보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윤장현 시장 때 광주시청에 강의하면서 얘기를 했는데. 광주시도 전남도도 무관심 일색. 현재로는 경북 경산은 목을 달고 1750억 기다리고 있고 전남은 한 10억 정도, 범위가 너무 차이가 나요. 10억짜리 갖고 뭐 청색기술을 합니까? 그래서 광주는 아예 무관심합니다.
◆ 김 - 오늘 계속해서 청색기술, 청색경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말씀하셨듯이 앞으로 20년 안에 이 모든 것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라고 하셨단 말이에요. 그러면 앞으로 20년 정도면 지금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우리 대학생 청년들이 40대가 되어서 우리나라의 허리, 기둥의 역할을 할 텐데. 이 청년들이 그 청색기술과 경제에 적응하고 배워가는 아까 말씀하신 그 사고하는 과정의 변화가 있어야 된다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그러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가져가야 할 그 방향의 전환점, 어떻게 찾아야 될까요?
◆ 박 - 네, 현재 머릿속에만 생각해서 내가 창업해야 된다라고 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저는 지금 아까 20년까지 얘기하셨지만 저는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이 청년 대학생이라고 하면 이 4차 산업이라고 소위 말하는 지금 기술변화가 현실화되는 시기를 어느 정도 보냐면 한 2025년 봅니다. 그러면 지금 부터 7, 8년 후예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사시는 세상. 다시 말하면 경제활동을 왕성하게 해야 할 시기가 바로 그런 시기거든요. 그러면 그런 시기에 청년들이 나가서 적응해서 또 자기 능력을 발휘하려고 하면 어떤 능력을 길러야 되느냐. 이거 참 고민이 많은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뭐 분석, 요즘에 외국에서 잘나가는 학교가 바로 수학과예요. 이유는 수학을 공부하면 할수록 분석력이 생기잖아요? 그다음에 요즘에 강의실을 일렬로 이렇게 교수하고 마주 보고하는 강의실을 없애고 서로 토론하는 강의실로 만들라고 하거든요? 저희들한테 교육부에서 주는 자료를 보면 강의하지 말라고 합니다. 지식 가르치지 말고 지식을 통해서 뭔가 생각하고 결론을 도출할 수 있고 한 그런 능력. 아까 제가 과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지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체험하고 그 과정에 문제해결능력을 체득해라. 그게 이제 생존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제가 저도 학교에서 공부를 가르치는 사람이지만 말로는 쉽지만 저는 정말 청년들한테 어려운 숙제를 내주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청년들이 바로 이렇게 생각하면서 배울 수 있는 그런 것을 기회를 정부가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할 일이 뭐 굉장히 이런 부분에서 산업구조 전환도 하면서 이걸 거기에 청년들이 계속 분야별로 끼어들어갈 수 있는 그런 정교하면서도 섬세한 정책을 그리고 이걸 좀 더 시스템화된 정책을 그려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양 - 박기영 교수님께 여쭙고 싶은 게 청년 일자리를 위해서 청색뉴딜정책을 구상하셨다고.
◆ 박 - 네, 제가 청년을 위해서 뉴딜이라도 해야 된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데요. 사실 뉴딜정책은요. 1930년대 있었던 너무 고용이 줄어드니까 이거를 위해서 만든 정책이 뉴딜정책인데. 어떻게 보면 2차 산업혁명 이후에 쭉 연속된 상황 속에서 뉴딜정책이 나온 거예요. 그래서 뉴딜 정치권에서 신규 고용을 만들기 위해서 공공건설 분야, 뭐 댐을 건설한다든지 큰 도로를 놓는다든지 뭐 이렇게 해서 고용을 만들어 냈는데. 저는 굉장히 변혁이 일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청년들한테는 그만큼의 어떤 획기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지금 우리나라가 그렇게 잘하고 있는 제조업들을 ICT로 막 묶어서 모듈을 조합해서 만들어내야 되는 것이 과제이고 그 과제 속에 청년들이 끼어들어가야 되고 청년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국민들이 끼어들어가서 신규 고용 속에 들어가야 되는데. 지금 전환 교육도 다 필요한 거잖아요? 그런 거를 할 수 있는 어떤 뉴딜만큼의 정책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왕 쓰는 돈 아까 제가 공공 부문에서 다 하려고 하지 말고 민간 부문에서 기업 만들어줘야 되고 한다고 말씀드렸듯이. 그런 거를 할 수 있는 뉴딜만큼의, 예전에 큰 도로를 놨다고 하면 이제는 작은 도로를 건설하는. 그런데 그 작은 도로를 누가 건설하느냐. 개인이 자기 능력을 갖고 건설하게 만들어주는 그러니까 개인에게 투자하는 뉴딜.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금 산업혁명의 구조는 플랫폼이 만들어지는 중이잖아요? 그러니까 플랫폼이라고 하면 전체가 틀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정부가 틀을 만들면 내가 뭘 만들든지 간에 연결하는 거죠. 우리 집에 전기나 가스가 들어와 있으면 거기다 우리 집에다가 연결하잖아요, 이사 가면? 그것처럼 자기가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서 연결시킬 수 있도록 그런 것을 청년들에게 지원해 주는. 그리고 그 아이디어는 작은 것도 좋고 큰 것도 좋고 아기자기한 자기만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자기만의 모듈을 만들어 서 조합을 만드는 거죠. 그러면 조합 속에 아까 먹이그물 말씀드렸는데. 먹이그물 어디에도 끼어들어가게 해 주는 그런 정부의 지원, 이런 것들을 제가 청년을 위한 청색뉴딜이다. 그러니까 다양성의 모듈을 만드는 그런 지원을 정부가 좀 했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그렇게 말씀을 드렸고요. 사실 우리 청년들한테 공공부문에 들어가게 하는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자기만의 기업. 그걸 만들게 해 주는 청년을 위한 청색뉴딜, 다양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그런 직업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 양 - 청년기술의 비전을 통해서 우리 20대들에게 전하고 싶은 어떤 희망의 메시지 있으시다면 이 소장님, 희망을 주십시오.
◆ 이 - 희망의 메시지. 블루오션, 경쟁자가 없는 게 바로 청색기술입니다. 이것도 물론 우리가 손 놓고 3, 4년 뒤면 또 바뀔 거예요, 지금이 적기예요. 그런데 우리 과학기술이 항상 뭐죠? 패스트 팔로우. 쫓아다녀요, 열심히. 퍼스트 무버는 된 적이 없어요. 제가 아는 상식으로 우리가 퍼스트 무버 될 건 아무것도, 전 세계에서 하나밖에 안 남았어요, 유일하게. 이건 기회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청색기술을 열심히 하시는데. 뭘 공부하라는 거냐, 청색기술은 기본이 나노기술입니다. 나노, 생명공학. 이 두 가지를 열심히 하셔서 조만간 열릴 청색기술 시대에 한국에서 안 되면 다른 나라 가세요. 중국 같은 데 지금 열심히 해요. 가서 고급 급여를 받는 훌륭한 전문가가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 양 – 이인식 소장님, 박기영 교수님 수고하셨습니다.
◆ 이 – 감사합니다.
◆ 박 – 네, 감사합니다.
◆ 양 – 지금까지 지식융합연구소 이인식 소장, 순천대학교 생물학과 박기영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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