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현의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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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시 05분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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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라디오 토크콘서트_청년 일자리 청색기술이 답이다_출연: 이인식, 박기영_4부

◆ 양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희망토크콘서트. 청년 일자리, 청색기술이 답이다. 청색기술이 이제 산업화가 되면서 일자리 문제로 연결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거를 청색기술과 또 새로 생겨나게 될 일자리에 관한 얘기를 자세하게 여쭤보고 싶어요.

◆ 박 - 제가 좀 먼저 말씀을 드리겠는데요. 사실 우리나라가 굉장히 제조업 경쟁력에 있어서 아주 뛰어난 나라거든요. 사실 우리나라 위상 굉장히 높다고 느끼실 겁니다. 아마 해외에 나가시면. 그 정도로 우리가 굉장히 성장한 국가인데. 저는 우리나라한테 새로운 기회다. 지금 기회 변혁은. 왜 그러냐면 우리나라가 제조업 4위, 국가경쟁력 4위이고 능력도 굉장히 뛰어난 국가인데. 이렇게 좋은 제조업 분야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장치산업 중심이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일자리 개수라고 하는 데, 이런 부분이 좀 낮아요. 그런데 이런 산업을 갖고 있는 아주 중요한 산업을 갖고 있는 나라이고 그리고 또 IT 하면 우리나라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지금은 변혁은 제조업과 ICT가 결합해서 새로운 조합이 생기는 시대예요. 그렇다고 하면 우리 개별적으로 놓고 볼 때 뛰어난 제조업을 갖고 있고 그리고 또 ICT 국가고. 그렇다고 하면 이 둘을 묶어서 조합을 많이 만들어 내는데. 조합은 누가 만들어 내야 되느냐. 그건 국가가 만들 수 있는 거 아니거든요? 그리고 지금의 조합은 아주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내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양한 자기만의 조합들을 만들어내서 자기가 만든 서비스를 국가가 제공하는 어떤 플랫폼이 있다든지 그러면 거기에 연결시키는 거예요. 그래서 앞으로의 사회는 모듈 사회라고도 하고 이전에는 어느 한 군데서 전체적으로 다 뭘 만들었다고 하면 이제는 뭐 3D 프린터 같은 게 일상화된다고 하면 우리 지역에서 명품도 만들어서 모양 그대로 프로그램만 갖고 오면 만들 수 있고요. 이제 세계 물류가 왔다 갔다하는 건 그런 건 없어 질 테니까. 그러면 그런 사회에 있을 때 그걸 다 연결시켜 주는 역할은 바로 우리가 만들어 내야 되는 거예요. 웅장한 건물만 갖고 그 도시가 만들어 지는 건 아니잖아요. 생태적으로 아름다운 도시가 되려고 하면 웅장한 건물 사이사이에 아주 예쁜 자기만의 집을 갖고 있는 그게 다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이 결국은 생태적으로도 건강해 보이고 아름다운, 살고 싶은 그런 도시가 될 텐데. 바로 경쟁력이 높은 제조업과 사이사이를 연결하는 건 다 일자리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일자리를 무궁무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은. 소장님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인더스트리4. 0에서 그 슈밥이 발표할 때 고용이 줄어들 거다라고 얘기했는데. 실제 실험들을 해 보면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새로운 메우는 일자리들이 나오는 거예요, 새로운 일자리들을. 그래서 당분간 일자리들이 늘어날거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바로 우리는 그런 거를 만들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런 데서는 노사정의 합의도 필요하고 기술 변혁의 속도도 필요하고 자동화의 속도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 협의할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이런 것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만들어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에게 어떻게 좋은 일자리를 줄까. 이거를 고민하는 이런 문화가 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양 - 이 소장님은 어떻습니까? 지식융합 차원에서.

◆ 이 - 청색기술의 특징은 두 가지고요. 하나는 제조업입니다. 두 번째 수천 가지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히든 챔피언. 한 가지를 전문적으로 만들어서 세계 1등이 되는 그런 기획이 나오기를 꿈꾸는데요. 그러면 어떤 규모의 일자리가 있겠느냐. 이건 이제 권위가 있는 사람이 바로 아까 말한 청색경제 창시한 군터 파울리니까 군터 파울리의 통계 두 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10년 6월에 파울리가 낸 책에 보면요. 2020년까지 10년간 100개의 청색기술로 1억 개 일자리가 나온다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2015년 10월에 파울리가 청색경제 버전2. 0이라는 책을 냈어요. 이 책에서 실제로 보여 준 사례는 200개 프로젝트를 40억 달러 투자해서 300만 개 일자리가 나왔어요. 주로 이건 이제 호주나 인도, 중국에서 이렇게 청색기술은 사회적인 패러다임이고 일자리 창출의 척견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 - 네, 청색기술로. 청색기술에 기반한 혹시 스타트업들이 존재하고 있습니까? 아직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소장님, 어떻습니까?

◆ 이 - 그러니까 스타트업 하면 IT만 생각하시죠? 고정관념이고 편견인데. 저희가 스타트업 사례 중에 외국 하나, 우리나라 하나를 소개해 드릴게요. 외국의 경우 상어 피부의 비늘을 보시면요. 비늘 때문에 박테리아나 미생물이 서식을 못해요. 그래서 이걸 활용해서 2008년에 미국의 샤크렛이라는 회사가 생겼는데. 상어 비늘을 모방한 필름을 만들었어요. 그게 상어 필름을, 마이크로 필름을 배에다 붙이면 선체에 고기가 안 달라붙어서 부식이 안 되고 속도가 빨라져요. 그래서 특히 이제 병원에서 질병이 생기는 게 메르스 사태 기억나시죠? 그래서 샤크렛의 필름을 병원이나 화장실에 바르면 병균이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제가 맨날 그래요. 서울에 중요한 대형 병원 몇 개에라도 제발 이걸 발라 달라, 손잡이나. 그러면 메르스 사태를 막을 수 있거든요. 그다음에 국내에서도 이미 벤처기업이 몇 개 생겼는데. 대표적인 게 홍합. 홍합 보면 약해 보이지만 그게 아무리 파도가 쳐도 바위에서 떨어지지 않아요. 무려 125kg을 견딥니다. 강호동 씨보다 훨씬 더 큰 무게를 견뎌내요. 그 접착력을 이용해서 만든 게 습식접착제. 이걸 누가 만들었냐면 포항 공대의 차형준 교수가 만들었는데. 이미 학내에 벤처 만들었고 이노테라피 같은 거. 이거 어디에 쓰느냐. 우리가 수술할 때 조직이 피 속에서 잘 접착이 안 되는데. 이걸 쓰면 피 속에서 조직이 빨리 응고되고. 이렇게 해서 국내에서도 이미 홍합접착제를 만드는 회사가 생겼다. 그래서 앞으로 스타트업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 형성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양 - 청색기술 산업화 시대에 기술을 개발한다거나 우리 청년들이 창업을 할 경우에 우리 청년들이 어떤 걸 좀 갖추면 좋을까요?

◆ 박 - 네, 청색기술이라고 하는 건 이제 사례 몇 가지 들으셨지만. 이 기술들의 속성이 요소 기술이고 문제해결형 기술들이에요. 그래서 그 문제해결용 기술들을 어떻게 잘 접목하느냐.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문제해결용 기술을 자연현상을 그대로 생산에 적용할 수는 없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이것을 중간에 생산에 적용할 수 있는 응용기술로 만들어 주는 것, 융합기술로 만들어 주는 것, 이런 것들을 이제 연구개발 서비스업이라고 하는데. 연구개발 서비스업도 굉장히 중요한 영역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제 아까 말씀드렸듯이 결국은 청색기술이라고 하는 건 다양성인데. 다양성이라고 하는 건 자기만의 거를 만드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자기만의 것을 만드는 능력을 또 우리가 길러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능력으로는 뭐 아까 인공지능에서 딥러닝 하는 것처럼 열심히 정보분석하고 자료수집하고 내 분석력을 기르고. 그런데 이런 건 학교에서 배우는 능력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렇다고 하면 저는 청색기술 시대에 능력을 기르는 방법은 사고하는 과정, 공부하는 과정, 이 과정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우리가 보통 학습하면 문제 다 풀이해서 결과를 배우잖아요? 그런데 결과를 배울 것이 아니라 그 연구, 생각하고 하는 그런 과정을 훈련을 시키는. 그런 것들의 방법을 통해서 우리 능력을 기르고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내면서 자기만의 것을 만들어낸 것을 어떤 영역에 제공하고. 그러면 다 1인 기업도 할 수 있고 여러 명이 모여서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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