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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서 초등생 방화문에 다쳐 중태

(앵커)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자 초등학생이
방화문에 깔려 중태에 빠졌습니다.

갑자기 화재경보기가 울리며
방화문이 내려왔다는데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김철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경보음이 울린 건
오늘 오후 1시쯤입니다.

복도 천장에 설치된 방화문이 갑자기 내려왔는데 때마침 그 곳을 지나던 8살 원 모 군이 밑에 깔렸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당시 많은 학생들이 함께 있었고, 아이들이 교사를 불러 119에 신고했습니다.

(인터뷰)학교 관계자/ (음성변조)
""

사고 직후 가슴을 심하게 다쳐 외상성 질식 증세를 보인 원 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때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아직까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화재가 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화재 경보기가 울리면서 방화문이 작동했다는 학교 관계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방화문에 기계 결함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한편 사고가 난 초등학교는 사고 이틀 전 소방점검을 마쳤고, 당시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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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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