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실천-부정 불량 식품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5-04 17:59:00 수정 2000-05-04 17:59:00 조회수 0

◀ANC▶

지난해 광주와 전남지방에서는

6백명이 넘는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그 중 한 명이 숨졌습니다.



저희 방송의 준법 캠페인 시리즈

오늘은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위생 실태를 점검합니다.



박수인 기자.









초등학교 앞 구멍 가게에

수업을 마친

어린 학생들이 모여듭니다.



백원, 2백원씩 주고 사먹는 과자에는 대부분 원료나 제조일자가 표시돼 있지 않습니다.



빛깔이 예쁜 몇몇 종류는

상품명은 물론 제조회사나

허가번호도 없어서

먹는 것인지 아닌지조차

알기 어렵습니다.



◀SYN▶



부정 불량식품이 판을 치는 것은

학교 앞 사정만은 아닙니다.



지난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부정 식품을 만들다가

적발된 업소는 2백90여곳,



부적합 판정을 받거나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을

판매한 경우도

백20여건에 이릅니다.



적발된 업소에는

일반 식료품상점과 재래시장, 대형 백화점도 끼어 있습니다.



◀INT▶



집단 급식시설의 허술한 위생상태도 후진국형 질병을 양산해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광주와 전남지방에서는

6백30여명의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한 명이 숨졌습니다.



대부분이 식당이나 단체급식소의

허술한 위생상태가 원인입니다.



◀INT▶



내가 파는 음식은 내 가족이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기본이 서지 않는다면

식품위생의 후진성은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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