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활용방안(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12-13 10:07:00 수정 1999-12-13 10:07:00 조회수 0

◀ANC▶

막대한 예산을 부어 건설한

광주 월드컵 경기장을

경기가 끝난후에 어떻게 활용할것인가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못지 않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이렇다할

방안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입찰 과정에서의 비리가 불거져

최근 시공사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은

광주 월드컵 축구 경기장...



현재 공정율은 28%지만,

광주시는 공기안에

경기장 건설을 마무리짓고,

월드컵을 성공리에 치른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Stand Up:

그러나 문제는 월드컵이 끝난 이후

이 경기장을 활용할 특별한 방안이

마련되지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축구 경기는 많아야 3,4경기..



때문에 월드컵을 치른뒤에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한다는게

광주시의 계획입니다.



◀INT▶(시청 관계자)

"각종 스포츠,레저 센터 유치.."



그러나 경기가 없는

운동장에 사람이 찾아오기 어렵고,



그렇게되면 자칫 천5백억원을 들인

거대한 경기장이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ffect 활용)

바로 옆에 위치한

염주종합체육관의 사정을 살펴보면

이같은 우려는 더욱 커집니다.



1년에 체육행사는 고작 50여일..



같은 규모의 다른지역

체육관의 1/3에도 못미칩니다.



나머지 기간은 공연이나

판매 행사장으로 이용되는게 고작입니다.



골드뱅크라는

연고 프로농구단이 있지만,

난방 시설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이용을 꺼려 올해도 내년에도

'썰렁한' 체육관으로 남게됐습니다



STAND Up

"광주시는 현재

월드컵 경기장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논 상탭니다.

그러나 가장 우선적인 대안은

역시 프로구단 유칩니다"



연고 프로 축구팀이 생겨서

1년에 백일은 경기를 치뤄

관중이 몰려들게되면,

굳이 다른 활용방안을 찾을

필요가 없게 됩니다.



부족한 학교 체육이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입니다.



◀INT▶(마세열 부회장)

광주시 체육회



시민이 즐겨찾는

체육시설로 자리잡기위해,

지명도 높고 인기있는

경기를 끌어오는 행정기관의 노력도 빼놓을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런 노력이 없다면

월드컵 경기장은 결국

운영비 마련하기에도 급급한

천덕꾸러기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EFFECT: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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