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 확산.... 무엇이 문젠가(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09-16 19:34:00 수정 1999-09-16 19:34:00 조회수 0

◀ANC▶

최근 나주에 이어 광주까지,



세균성 이질과 집단 설사환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고있는

세균성 이질의 발생 경로와

예방법 등을 살펴봤습니다.











지난13일 나주 산포에서 첫 발생한

설사환자가 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균성 이질로 확인된 환자만도 13명이나 됩니다.



발생 지역도

나주 산포에서 인근 지역으로,



환자도 유치원생에서 주민까지

빠른게 퍼지고 있습니다.



광주 석산고등학교 학생 50여명도

수학여행을 다녀온뒤

이질과 비슷한 설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산되는 세균성 이질은

고열과 설사, 복통을 수반하는

법정 전염병입니다.



◀INT▶



발생 경로는 대략 이렇습니다.



오염된 음식물이나

배설물에 잠복해 있는 이질 균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에,

그리고 파리등의 매개체를 통해

인체에 감염됩니다.



이질 균은 특히

접촉만으로도 쉽게 감염되기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에게

발병하게 됩니다.



때문에 이질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외부와의 접촉을 피해야 하고

환자는 격리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예방법은 별다른게 아니라,



배설을 하거나,

환자와 접촉했을 경우

손발을 씻는등

기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INT▶



지난 50년대 이후 잠잠하던

세균성 이질은

집단 급식소 증가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앞서도 말한 것처럼

전파 속도가 빠르게 때문에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보건당국에 신속히 신고해

2차 감염을 예방하는게

확산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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