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선거뉴스(광주)

[공약·정책·한판승부_광주 동구남구을]③ 무주공산 새주인은?

주현정 기자 입력 2024-03-26 20:01:42 수정 2024-03-26 20:01:42 조회수 5

(앵커)
총선에 나서는 우리지역 18개 선거구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 분석해드리는
광주MBC 총선기획보도,

정책, 공약, 한판승부 줄여서
'공·정·한' 보도시간입니다.

오늘은 옛 전남도청과
무등산이 있어 호남정치의 상징으로 불리는
광주 동구남구을로 가보겠습니다.

주현정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 동구와 남구 6개 행정동으로 구성된
동구남구을 지역구의 선거인수는
13만2000여명 정도입니다.

광주의 대표 문화예술관광 거점이면서도
취약한 신산업기반, 빨라지는 원도심 공동화 탓에
도심 활력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입니다.

이번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국민의힘 박은식,
개혁신당 장도국, 진보당 김미화,
무소속 김성환 후보 모두
사람이 모여드는 미래먹거리 발굴을
지역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안도걸 후보는 
미래첨단산업 예산을 대거 확보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고,

* 안도걸 민주당 후보
"인공지능, 바이오, 문화관광으로
우리는 먹고 살아야 합니다.
이 분야에서 제가 기업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좋은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좋은 프로젝트 만들어서 큰 예산 가지고 오겠습니다."

박은식 후보는 무등산 일대에
케이블카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을
유치하겠다고 말합니다.

* 박은식 국민의힘 후보
"(국민의힘) 당의 최고 의결기구인
비상대책위원회의 비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에 우리 광주의 애로사항들
그리고 문제 사항들을 바로바로."

장도국 후보는 전국의 공연예술가들이
동구로 모여들게 하겠다고 했고,

* 장도국 개혁신당 후보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와 연계한
국제아트스쿨 설치, 그리고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국립도서관 분원을 유치하고, 5월정신을 주제로 한
아시아평화미술관을 설립하고.."

김미화 후보는 지역에
획기적인 공공의료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

* 김미화 진보당 후보
"꿈의 표적 암 치료기인 '중입자가속기'를
지역 균형발전타원에서 호남권 중심인
광주 동구에 유치하고자 합니다.
최상의 치료를 이 지역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성환 후보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공약했습니다.

* 김성환 무소속 후보
"(상권) 온라인화, 디지털화를 우리 지역에
적극 도입을 해서 우리 지역이 대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일에 주안점을.."

동남을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무등산권 개발이 추가로 필요한 지
모든 후보에게 물었습니다.

진보당 김미화 후보는
국립공원의 직접 개발은 안될 말이라며
필요한 관광 인프라는 문화전당 일대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국민의힘 박은식, 민주당 안도걸 후보는
충장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무등산 정상부를 잇는
케이블카를 설치해 구도심과 무등산권에
사람들이 모여들게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개혁신당 장도국, 무소속 김성환 후보는
케이블카는 반대하지만, 관광 인프라는 필요하다며
생태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전기버스, 열기구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한 때 광주 최대 번화가로,
‘호남정치 1번지’로도 불렸던 동구남구을.

광주의 중심도시라는 명성과 활력을 되찾기 위한
어느 후보의 해법이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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