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 요새 유행하는 말로
'대박'이 났지만 찜찜한 게 하나 있습니다.
오늘 꽤 짙은 농도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쳤는데도 별다른 대책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걱정입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면분할) ****
한낮에 광주 시내에서 바라본 무등산입니다.
능선을 구별하기 힘들 만큼
맑은 날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
엷은 안개도 끼었지만
무엇보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증가해섭니다.
한국환경공단의 측정 결과
광주 치평동의 통합대기환경지수는
낮 한때 157까지 올라
'나쁨' 단계로 분류됐습니다.
일부의 경우
장시간의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할 만큼
공기질이 좋지 않다는 겁니다.
◀INT▶
이런데도 광주시청 야외 스케이트장은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광주처럼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나쁨' 단계지만
운영을 중단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INT▶
서울시의 경우
스케이트장 옆에 측정 장비를 설치해 놓고
공기질이 나빠지면
곧바로 운영을 중단하지만
광주시는 아직
어느 정도 대기질 수준에서
스케이트장을 멈출지
별도의 기준조차 마련해 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SYN▶
하루 평균 2천명 가량이 찾는
광주시청 야외 스케이트장...
중국발 미세먼지나
자동차 배기 가스 등 공기 오염 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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