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양시 인구가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증가와 함께,
주거 환경 개선 사업, 파격적인 생애 주기별 인구 정책 등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과제도 없진 않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말 기준 광양시 인구는
15만 4천 여명.
지난 2021년 15만 500여 명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광양시 골약동은 5년 전에 비해
인구가 5배 가량이나 크게 늘어
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시는 4조 9천억 여원 규모에 이르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유치 등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인구 증가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 각각의 기업들과
채용을 위한 상생 약정을 맺어
일자리 증가를 견인해 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1년 부터 주거환경개선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만3천여 세대 규모의 공동 주택이
인근 도시 인구의 유입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양시 만의
파격적인 생애 주기별 맞춤형 인구 정책들도
인구 증가에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이봉례 / 광양시 인구정책팀장
"일자리 주택 복지시책 이 세가지가 맞물려서
광양시에 맞게 떨어진거죠. 다른 지역에 비해서..."
광양시는 앞으로 구봉산 종합 관광단지 등
주요 전략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시 인구 증가에 더 큰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이봉례 / 광양시 인구정책팀장
"크게는 건설을 하게되면 건설 인구도 증가하겠죠.
그래서 광양시 인구에 굉장히 긍정적이고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광양시가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통한
도시 경쟁력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과제도 없진 않습니다.
단순히 주변 도시 인구를 유인하는 수준을 넘어
궁극적으로는 지역 출산률을 높일 수 있는
일관된 방향성을 설정해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최진숙 / 광양시 인구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출생률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가.
주거 문제라든지 학교 문제라든가 교육 문제,
그 다음에 의료 문제라든지 궁극적으로는
정치적인 문제도 들어간다고 생각하거든요."
전남 도내 지자체 가운데 인구가
3년 연속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광양시.
유의미한 성과로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만큼
이제 찾아가는 출산 육아 서비스 도입 등
더 다양하고 촘촘한
생애주기 별 시책들이
도입되고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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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