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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정치)'경선발표'여야,'새길 모색'신생당

이미지 기자 입력 2020-03-02 07:35:00 수정 2020-03-02 07:35:00 조회수 0

(앵커)
4·15 총선을 앞둔
여야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오승용 킹핀정책리서치 대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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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을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었는데..
진위여부를 떠나서, 실제로 만들까요?
답변 1)
고민한다라는 것은 그만큼 총선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반증이고요. 그동안 민주당이 했던 말을 고려한다면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례민주당을 직접 만드는 것은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고요. 시민단체 연합정당이 최근 고려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비례후보를 파견하는 형식인데 워낙 낮은 인지도가 과연 애초에 기대했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게, 민생당과의 선거 연대를 통해서 호남에서의 지역구는 경쟁하고, 미래대표 연합 공천을 하는 건데 당내 지도부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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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지역 후보를 결정하는 당 내 경선도
진행됐죠.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2)
원해영 위원장의 스타일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색무취하지만 무탈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컷오프를 통해서 인위적으로 후보 수를 줄이는 것보다 경선 방식을 통해서 사실상 컷오프 효과를 내고 있는 그런 접근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권당의 공천 전략으로써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선 잡음을 최소화하고 있다라는 것 그렇지만 감동, 혁신 공천, 임팩트 있는 공천이 좀 없는 것 아니냐 라는 그런 의견도 있습니다. 호남지역 서구갑, 그리고 순천 공천이 여전히 관심 지역인데요. 호남 혁신 공천의 바로미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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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미래통합당도 경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100% 국민여론조사로 진행됐었는데,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3)
민주당과 정반대 방식인데요. 전략공천과 현역 물갈이를 인위적으로 강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TK현역 물갈이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부분들은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다만 무원칙한 외부인사 우대정책이 원래 미래통합당의 정책, 정체성이라든지 어떤 방향과 맞는 것인가 하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고, 정치적 철새들의 영입 그리고 이주를 정당화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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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호남기반 세 야당이 지난주 
민생당으로 통합 출범했습니다. 
아직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요. 
호남의 지역적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답변 4)
오히려 민생당은 호남의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는 게 아니라 더욱 호남당을 강화하는 전략, 친여 정당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비호남지역에서 미래통합당 후보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오히려 호남 지역에서의 민주당 결집, 표결집 현상은 두드러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이럴 경우 인물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는,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는 측면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과의 선거 연대가 현재로써는 유일한 생존 길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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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왜 그랬다고 보십니까?
답변 5)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것이 아니라 못 낸 것이라고 해야 될 것 같은데요. 미래통합당과의 사실상의 선거 연대를 성사시키고 반문 선거 연대를 성사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고요. 비례대표 정당,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인데요. 현재로써는 3% 이상을 득표해서 원내 진입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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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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