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강제동원 손해배상 소송을 이어오던
김성주 할머니가 어제(5일), 별세했습니다.
올해 95살인 김성주 할머니는 1944년 순천남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중학교 진학 권유에 속아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공장으로 강제 징용됐습니다.
김 할머니는 2000년부터 근로정신대 손해배상 소송 원고로 참여했던 인물로,
2018년 대법원에서 원고 최종 승소판결을 받은 뒤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제3자 변제 방안을 수용하며 소송을 취하하기도 했습니다.
김 할머니의 유해는 내일(7) 광주영락공원에서 화장된 뒤, 지역 추모관에 안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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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