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해온 신세계가
판매시설 면적을
줄이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광주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한신구 기자입니다.

(기자)

신세계 측이 최근 광주시에
특급호텔 건립계획에 대한 수정안을 내놨습니다

큰 줄기는 당초 계획에서
판매시설을 포함해 2개 층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래픽 1)
지하 7층, 지상 21층 규모에서
백화점과 마트,
면세점이 포함된 판매시설을 1층 축소하고
지하 주차장 1층을 줄여 짓겠다는 겁니다.

**(그래픽 2)
이렇게 될 경우
전체 판매시설 면적은 당초 만 8천 평에서
만 4천 8백 평으로
당초 계획보다
3천 2백 평, 15% 이상 줄어들게 됩니다. **

◀ＩＮＴ▶ 광주 신세계 관계자
'줄일 수 있는 최선 안, 더 이상 줄면 어렵다'

신세계측은 특히 특급호텔 설계를
독일과 네델란드등 유럽 3개 회사에 의뢰했는데

최근 한 개 회사의 설계 작품을
사실상 낙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의
특급호텔 건립 계획 수정안에 대해 ...

광주시는 관계부서 회의를 거쳐
적정성 여부에 대한 판단에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신세계측이
주변 상인들의 반대의 핵심 이슈였던
매장 면적을 일부 축소했고,

지난 달 윤장현 시장이
특급호텔에 대한 원칙적인 추진의지를 밝힌만큼
광주시의 수용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윤장현 광주시장(지난 10월 6일)

광주시가
신세계측의 수정 계획안을 받아 들인다 해도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교통영향 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치는 데 1년 정도가 소요돼 ..

실제 착공 시기는 내년 상반기에서
하반기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