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 오전 11시쯤
광주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해
전화와 컴퓨터 연결이 끊기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의료진이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입원환자 400여명의 진료가
한때 전면 중단됐고,
전체 의료진이 비상대기하는 등
6시간 가까이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 진료를 못 보는 위급한 상황에 KT에 전화했더니 예약이 밀려 내일(21) 온다고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순서대로 접수를 받다보니 예약이 밀렸지만, 신고 접수 3시간 30여분만에 긴급 출동해 복구했다"며 "병원 내부 설비 문제로 인터넷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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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