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UAM타고 중문-성산 간다"

조인호 기자 입력 2023-11-21 09:55:26 수정 2023-11-21 09:55:26 조회수 4

(앵커)
제주도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 
유에이엠의 밑그림이 공개됐습니다. 

제주공항에서 성산일출봉과 
중문관광단지를 오가면서 
하늘 위에서 제주 관광을 즐긴다는 구상입니다.

제주문화방송 조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인 유에이엠.

활주로가 필요없는 수직이착륙기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립니다.

제주에 관광형 유에이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 
한화 시스템과 SK텔레콤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컨소시엄은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후보지로 
제주공항과 성산일출봉, 
중문관광단지 등 3곳을 선정했습니다.

제주공항 주차장 부지와 성산항 여객터미널 부근
중문단지 제주국제컨벤션터 인근 등 
구체적인 부지와 규모도 공개됐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UAM을 타고 하늘에서 제주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주요 관광지까지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 윤기동 / 한국공항공사 차장  
"국내 최초로 관광 UAM 상용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토대로 응급, 교통으로 서비스 모델을 확장하여 관광객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께도 미래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제주도는 내년 8월 유에이엠이 유인비행 인증절차를 밟고  
2025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과 경찰, 대학 등 도내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UAM 상용화와 드론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오영훈 / 제주도지사 
"드론 부분에 있어서도 실증사업 등을 통해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펼쳐왔습니다. 이런 경험에 기반해서
UAM 또한 가장 선도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내일까지 열리는 제주국제 유에이엠과 드론 컨페스타에서는 
유에이엠 가상현실과 드론 축구대회 등 
체험과 전시행사와 함께 국내외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됩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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