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위원회 운영실적 및 회의록

2008년 3월 시청자위원회의 내용 처리결과 등록일 : 2008-05-30 10:34

 

이건철 위원: 요즘 광주MBC 뉴스에서는 선거구별, 후보별 정책 비교를 하고 있어 잘 보고 있다. 우리 지역의 선거는 지역의 특수성이랄까, 선거 이후가 중요하다. 우리 지역의 현안들, 문화중심도시, 호남고속철 등 문제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공공적인 매체를 통해 약속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게 필요하다. 선거 직후에 주제별, 지역별로 시리즈를 했으면 한다.


     - 처리결과 -


총선이후 기획보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옥자 위원 : 요즘 선거를 앞두고 대다수의 출마자들이 아시아문화전당의 차질 없는 추진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당의 추진이나 광주비엔날레 추진 등을 뉴스를 통해 보지 못하고 있다. 신문에서 전당과 관련하여 5월18일 경에 기공식을 한다는 뉴스만 접했을 뿐이다. 여러 정치적 상황과 관련하여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문화전당 추진 과정, 전당 내 콘텐츠 작업, 주변의 문화콘텐츠의 개발이 시급하다. 크고 작은 전시장 혹은 공연장 이런 것들이 주변에 확보가 되고 그걸 운영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개발이 되어 있어야만 전당이 완공되어도 상호작용에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방송사에서 정기적인 프로그램은 없더라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뉴스에서 다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 처리결과 -


문화수도 조성은 광주의 미래 사업인 만큼 문화수도 광주를 표방한 광주MBC 슬로건처럼 뉴스 등 토론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속보도하고 있습니다.


 


김병원 위원 : 세계 곡물가격이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식량자급률 문제가 심각하다. 세계 곡물시장과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과의 관계를 모든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야 할 필요가 반드시 왔다고 생각한다. 그것과 관련하여 우리나라 흉작과 풍작의 관계를 보면 10년마다 주기가 왔는데 한 해로 끝나는 게 아니라 2, 3년 흉년이 오는 걸 봤다. 식량에 대한 중요함, 당국자들도 식량의 중요함을 일깨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 처리결과 -


좋은 의견입니다.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노훈오 위원: 최근에 <미얀마아리랑>을 잘 봤다. 이러한 프로그램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측면이 있다. 한국을 발전 모델로서 바라보는 아시아 각 국의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 보다는 그 나라의 정체성이 존중되고 우리에게 알려지면서 상호 이해와 아시아권에서의 공동가치, 서로에 대한 문화발전, 상생의 시각으로 보는 바람도 필요하다.
     - 처리결과 -


세계최하위 빈국인 미얀마는 정치적으로도 후진국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취재의 제약성 폐쇄성 때문에 현장접근이 쉽지 않았을 뿐더러 촬영 테잎의 반출도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쉽지 않은 일 이었다 독재 하에 탄압받는 미얀마인 들의 인권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


 


윤석년 위원 : 두 가지 지역방송 심각한 쟁점이 있다. 지역방송 자체편성의무비율이 매주 20% 정도 하도록 되어 있는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것을 지역방송자체제작의무비율로 바꿀 것 같다. 자체제작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광주MBC 프로그램이 지역 내에서, 다른 계열사에서 경쟁력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지역의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는가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입수해서 향후 이런 경쟁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4월5일경에 IPTV 시행령이 통과된다. 인터넷을 통한 방송서비스는 지역성의 훼손이 높을 것이다. IPTV가 시행이 되고 사업자 허가가 떨어진 이후에 광주MBC나 지역MBC가 어떤 자세와 방향을 가져야할지 지금부터 치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 지역에 방문하는 상당수 사람이 먹는 것에 관심이 많다. 광주MBC가 <생방송전국시대> 등을 통해 맛집을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 웹상에서는 재가공해서 맛집 시리즈로 엮을 수 있을 것이다. <생방송전국시대>에서 소개한 맛집만 묶어서 재가공해서 웹사이트에 맛집 리스트를 제공한다면 관광객들에게 좋은 집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처리결과 -


현재 광주MBC 편성비율은 18.6%에 자체제작비율은 16.6%입니다. 자체제작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비롯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부 워크숍을 통해 협의할 계획입니다. IP TV문제는 9사가 공동으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 맛에 관한 콘텐츠를 웹에 소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정영재 위원 : 작년에 연해주 관련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근래에 뉴스를 보면 곡물시장 문제가 계속 나온다. 그 대안이 러시아 연해주다. 우리나라 기업인들이 연해주의 땅을 사러 다니고 있다. 저희도 150만평을 사서 콩 재배를 하고 있다. 광주MBC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했던 효과가 컸다. 광주MBC가 후속으로 동북아의 곡물, 경제평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했으면 한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민간의 경제교류는 지속적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경색되다 보니까 대북사업이 올 스톱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많이 한다. 이럴 때 우려를 불식시키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탐사보도에서 노인요양병원 환자관리 사각지대 취재계획이 있는데 7월부터 수발보험제도가 실시된다. 노령화 때문에 각 기초단체가 노인요양병원을 짓고 이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수발보험제도의 문제점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 처리결과 -


기획취재 계획 수립 중


 


김상윤 위원 : 시청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보도했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지나치게 온정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광풍이 분 이래 비정규직 문제라고 하는 것은 사회의 중요한 이슈가 됐다. 시청 청소하시는 분들 통해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에 광범위하게 널려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승화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시청 아주머니 문제만 강조하다보니까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것으로 하는 것은 안 되는 것 아닌가. 이런 걸 계기로 해서 보다 심층적으로 넘어가는 게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처리결과 -


현실과 법 사이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논조를 유지하며 보도하고 시청비정규직과 관련해서는 초기부터비정규직 법안의 맹점을 가지고 다루고 있습니다.


 


윤석년 위원 : 남구선거방송토론에서 광주MBC가 주관방송사인데 다른 선거구에 비해 남구가 이슈가 있는 선거구다. 광주MBC가 유권자들에게 좋은 후보자 선택이나 정책에 대해서 두드러질 수 있는, 다른 구와 차별되도록 집중 신경 썼으면 한다. 광주MBC가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는 평이 나올 수 있는 선거방송을 했으면 한다.


-선거가 치열한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결과나 선거보도 시 신중하게 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방송사의 출구조사와 결과가 다른 경우가 많다.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지역은 샘플 사이즈를 크게 해도 틀릴 수밖에 없다. 자칫 앞서가는 여론조사보도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만약 한다면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아야 한다. 예측이 틀리게 되면 방송사의 신뢰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 처리결과 -


이번총선에서 광주MBC보도 방향은 경마식 보도지양, 정책선거지향으로 삼고 시리즈 보도를 했으며 민언련 등의 언론관련 단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거방송 토론위원회의 독립적인 결정에 맞추어 선거방송 후보자토론회를 마련하여 후보 자질이 잘 평가될 수 있고 검증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하상용 위원장: 최근에 서울 가서 보면 지역 이미지가 실추되어 있다. 회복 방법은 우리 지역의 강점을 많이 알리는 것밖에 없다. 방송의 역할이 크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살펴서 외부에 자랑하고 그걸 인해 이미지를 바꾸고 광주를 찾도록 해야 할 것이다. 주변에 있는 가까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하나의 무기를 만들어내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처리결과 -


최근 부정적인 사건 때문에 지역이미지가 나쁜 것은 사실입니다. 편성 프로그램을 통해 특히 <생방송 전국시대>를 통해 지역이미지를 긍정으로


바꾸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김상윤 위원 : 판소리라면 고정된 틀이 있는데 <신얼씨구학당>에서 판소리를 패러디해서 하는 것을 재미있게 봤다. 일제 때는 창작판소리가 많이 나왔다. 김지하 시인은 담시를 많이 썼는데 알고 보면 그 담시가 판소리 대본이다. 오적 같은 시를 임진택은 창작판소리로 불러냈다. 우리가 우리 전통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통이 현대에 살아 움직여야 한다. 최근에 <신얼씨구학당>이 현대에 살아 움직이는 판소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게 보였다.


 


<내 마음의 느낌표>에서 극단신명에 관한 이야기를 봤다. 특히 시에서 비정규직 해고문제 연극으로 하려고 하다가 불허가 돼서 시끄럽고 문화수도 한다면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광주MBC 뿐만 아니라 여러 언론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봤다. 신명은 79년, 80년 당시 광대의 후신이다. 광대는 소설가 황석영씨가 여기에 있을 때 만든 것이다. 홍보를 맡았던 박효선씨는 극단토박이를 만들어서 오랫동안 오월극을 하다가 요절했다. 광대의 맥은 극단토박이 쪽에 있다. 신명과 더불어 토박이를 조명하면 좋을 것이다.


       - 처리결과 -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나웅인 위원 : 각 자치단체의 영상홍보자료를 만들어보자. 시군에도 필요한 게 있을 것이다. HD 등 좋은 장비, 기획진을 활용해서 자치단체로부터 용역비를 받아 제작하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영암의 왕인박사, 나주 마한이나 구례 연곡사 등 통일신라시대의 유적과 백제 등을 믹스하여 보여주면서 군의 홍보도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경영에도 보탬이 될 것 같다. 광주MBC가 지역을 위해서도 무엇인가 만들어야 할 것이다. 지자체 전체의 계획과 예산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각 시군의 담당자들을 모아 프레젠테이션도 필요하다. 이런 프로젝트는 각 대학이나 작은 영상제작사가 하고 있는 실정인데 방송을 만들면서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 프로그램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작하여 CD로도 만들고 각 시군에서 선물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분야를 광주MBC가 선점했으면 한다.


           - 처리결과 -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지자체와 연계해서 공동 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또 아름다운 우리 지역의 영상미를 자랑할 것이다. 자치단체의 계획 같은 것을 연락주시면 우리 지역과 관련된 프로그램 콘텐츠 제작에 자치단체와 함께 활성화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