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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가 화물청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불합리한 주차요금을 물리고 있습니다.
이용객들이 무료로 화물청사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2분입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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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광주공항의 화물청사안이 북적거립니다.
이곳을 찾아오는 차량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용객 대부분은
10분 안팎에 일을 끝마치고 떠납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30분동안의 주차요금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항공 화물을 찾거나 발송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고객은 이곳 주차요금소를 통과하지
않고는 화물청사까지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광주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는
화물청사 이용객에게
무료 주차시간을 주고 있기는 합니다.
그 시간은 고작 2분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사실상 무료 주차는 없는 셈입니다.
◀INT▶
공항공사는 화물주차장을 통해
하루 평균 20만원 가까이 거둬들이고 있다지만
실제 주차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주차장은 늘상 텅 비어 있습니다.
고객들은 청사앞에 잠시 정차를 한 뒤
일을 마치는 대로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SYN▶
신속성과 정확성 덕분에
해마다 늘고 있는 항공 화물운송,
하지만 이용 고객에 대한 배려는
제자리 걸음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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