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부가 올해부터 추진한

생산조정 대상농지가 사실상 방치되면서

인근 농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잡초와 병해충이 들끓기 때문인데

체계적인 관리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지적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ＥＮＤ▶





◀ＶＣＲ▶



경지정리가 잘 된 농촌 들녘,



벼논 사이사이에

피 등 온갖 잡초가 무성한 곳이 있습니다.



몇달째 물이 가득차 있어

냇가에서나 볼 수 있는 수초까지 자랐습니다.



다름아닌 정부가

올해부터 추진한 생산조정 대상 농집니다.



이른바 3년동안 휴경하는 논인데,



물이 인근 논으로 흘러내리고

잡초와 병해충까지 날아들어 고통이 큽니다.



◀ＩＮＴ▶ 농민



보다 못한 농민이

인접한 부분을 트랙터로 갈아엎어 봤지만

그때 뿐이고 잡초는 무섭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농민들은 이렇게 방치될 경우

생산 조정이 끝나는 3년 뒤에는

농지로서 기능을 잃을 것이라고 말하고있습니다



특히

산간이라면 몰라도 들녘 한가운데 농지에 대해

정부가 생산조정을 허용한 것은 말도 안된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ＩＮＴ▶ 농민



때문에 농지 기능은 살리고

쌀 과잉 생산은 막겠다는 도입 취지에 맞게,

이제라도 정부나 시,군이 휴경논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