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부 추석맞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08 12:00:00 수정 2003-09-08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전남에는 모두 천6백여명의

외국인주부들이 있습니다.



한 외국인주부의 추석맞이를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전남 나주로 시집 온 일본인 하나에씨.



시집 온지 12년이 지났지만 하나에씨의

추석맞이는 여전히 서투릅니다.



◀SYN▶송편을 작게 만들어야지..

제가 만든 송편 예뻐요?



조상의 음덕을 기리기 위해 마련하는

제수용품도 하도 가지수가 많아

매번 잊어버리기 일쑵니다.



또 독특한 제사방법이라는든가

제사음식 만들기는 아무리 배워도 늘지가

않습니다.



◀INT▶하나에(42)





하지만 조상을 모시고 일가친척이 한데 모여

정을 나누는 풍습을 보면서

추석의 의미가 무엇인지 조금씩 알만합니다.





◀INT▶하나에(42)





남편하나만을 믿고 바다를 건너 가정을

이루고 어는덧 마흔의 나이를 훌쩍 넘긴

하나에씨.



오늘이 있기까지 문화와 습관의 차이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자상한 남편과

이웃과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한국인의

따뜻한 심성이 있어 올 추석도 넉넉하기만

합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