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사용기한 넘긴 주사액(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08 12:00:00 수정 2003-09-08 12:00:00 조회수 4

◀ANC▶

의약품도 이젠 사용기한이 지났는 지

꼼꼼히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광주시내 한 병원에서

어린 환자에게 기한을 넘긴 주사액을 사용해

보호자의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4살 배기 윤영이는 어제 오후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병원에 입원해

곧바로 링거주사를 맞았습니다.



곁에서 간호하던 윤영이 어머니는

주사액이 잘 투여되고 있는 지를 확인하다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기한이 한참 지난 약품이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어린 환자에게

투여하고 남은 포도당 주사액입니다.



사용기한이 20일도 넘게 지났습니다."



아직까지 이상증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보호자는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SYN▶



사용기한이 지난 주사액은

약효가 보장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약제와 함께 투여됐을 경우엔

예측하지 못 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INT▶



병원측은 약제를 납품받는 과정에서

잘못된 것이 섞였던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문제는 간호사들 역시 주사액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투약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SYN▶



사용기한이 지난 주사액은

이 병원에 20개들이 한 박스가 들어왔지만

이미 절반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