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장성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3명이 댐 방류로
불어난 물에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2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한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자전거를 타고 하교를 하던
장성 모 초등학교 4학년 박모군등 3명이
31도를 오르내리는 늦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강물로 뛰어들었습니다.
(스탠드 업)
수중보를 오가며 노닐던 박군등 3명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SYN▶
목격자..
(나오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물에서 나오지
않고 떠내려 갔다)
결국 박군등 2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실종된 오모군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지역은
수영이 금지된 곳이였지만 박군등은
며칠전부터 물놀이를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어제 새벽
상류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장성댐에서 초당 5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었지만
박군등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SYN▶
농업 기반 공사 관계자
"비가 많이 와서 제한 수위에 육박해 방류했다"
장성군에서도
댐 방류 사실을 통보았지만
읍면 지역에 알리지 않아
안전 조치를 취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장성군 관계자를 소환해
댐 방류 사실을 통보하는 과정에서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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