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획량 감소에 가격하락,
게다가 해파리떼 극성까지 요즘 서남해 멸치잡이 어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ＥＮＤ▶

항구에 돌아온 어선에서 멸치를 내리는 어민들의 손에 힘이 없습니다.

예년같으면 한척에 하루 3백킬로그램을 넘게 잡던 멸치를 올해는 많아야
백킬로그램 정도밖에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재고가 쌓여 가격마저 지난해 절반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한숨이 절로납니다.

◀ＩＮＴ▶박진욱 *어민*
///어획감소에 가격까지 하락///

올해는 해파리떼까지 어장을 덮치면서
해파리 퇴치용 그물까지
만드는 바람에 출어비용이 20%이상 늘었습니다.

이처럼 삼중고를 겪으면서 일치감치 출어를
포기하는 어민들도 있습니다.

겨우 출어에 나선 어민들도 적자가 쌓이면서 인부들의 임금마저 제대로
주지 못하는 등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ＩＮＴ▶이춘자 *어민*
///인부 줄였지만 월급도 못준다///

소비가 늘어나기 기대할 뿐 뾰족한
대책이 없어 멸치잡이 어민들은 고통은
조업이 끝나는 오는 11월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