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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연휴에는 사실상 5일동안 쉬는
관공서나 기업체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산업단지 근로자들은
추석연휴도 잊은채
수출제품 생산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광양제철소 작업현장에는
추석연휴가 따로 없습니다.
근로자들은 한 여름같은 한증막 속에서
쇳물을 뽑아내며
생산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고단한 일속에서
한걸음에 고향을 찾는 꿈도 꿔보지만
산업 현장에서 달콤한 연휴는
이미 잊은지 오래됐습니다.
석유화학업체들도
추석연휴에 쉬지 못하기는 마찬가지
(S/U)직원들은 밀려드는
주문량을 적기에 맞추기 위해
추석을 자진 반납하고
저마다 땀을 쏟고 있습니다.
◀INT▶
비록 공장안에서 맞는 추석이지만
국가기간산업의 역군으로
수출전선의 최선봉에 서 있다는
자부심만은 대단합니다.
◀INT▶
경기불황과 불투명한 수출여건속에서
산단업체들마다
경영에 어려움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추석연휴도 잊은채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은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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