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추석은
오랜 경기 침체와 함께 찾아온 탓에
검소하게 치러진 명절이 됐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모처럼만에 온 가족이 모인
시골집에서는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오가는 술잔 속에 형제들의 우애는 깊어지고
사촌지간인 어린아이들은 윷놀이에
푹 빠져 있습니다.
고향집을 찾기전만해도 실감이 나지않았던
명절이지만 하지만 부모 형제와 함께
차례상을 올리고나니 마음만은 한결
넉넉해집니다.
◀SYN▶
다만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을 줄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명절 인사를 소홀히 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INT▶
평균 닷새에 이르는 올 추석 연휴는
또 변화하는 세태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습니다.
광주공항의 경우 하루 네 다섯편의 제주행
여객기가 연휴 첫날부터 90 퍼센트대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습니다.
◀INT▶
여기에 송편을 빚는 주부의 감소와
벌초 대행 서비스의 높은 인기 등도
올해 추석을 전후해 나타난
변화하는 세태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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