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불황 속 달라진 세태(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11 12:00:00 수정 2003-09-11 12:00:00 조회수 4

◀ANC▶

올해 추석은

오랜 경기 침체와 함께 찾아온 탓에

검소하게 치러진 명절이 됐습니다.





조현성 기자



◀END▶



모처럼만에 온 가족이 모인

시골집에서는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오가는 술잔 속에 형제들의 우애는 깊어지고

사촌지간인 어린아이들은 윷놀이에

푹 빠져 있습니다.



고향집을 찾기전만해도 실감이 나지않았던

명절이지만 하지만 부모 형제와 함께

차례상을 올리고나니 마음만은 한결

넉넉해집니다.



◀SYN▶



다만 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을 줄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명절 인사를 소홀히 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INT▶



평균 닷새에 이르는 올 추석 연휴는

또 변화하는 세태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습니다.



광주공항의 경우 하루 네 다섯편의 제주행

여객기가 연휴 첫날부터 90 퍼센트대의

높은 탑승률을 보였습니다.



◀INT▶



여기에 송편을 빚는 주부의 감소와

벌초 대행 서비스의 높은 인기 등도

올해 추석을 전후해 나타난

변화하는 세태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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