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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하루 많은 뱃길 귀성객들이 태풍을 피해 곧장 섬 고향을 빠져 나왔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든 오늘
뱃길이 끊기면서 2만5천여명의 섬 귀성객 발이 묶였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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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태풍 북상소식에 섬고향 귀성객들은 아침 차례만 지내고 서둘러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짧은 섬고향 방문이었지만 고추와 참깨등 부모님의 정성이 담긴 농수산물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올들어 잦은비에 망친 농촌 일손을 거들어 주지 못한 것도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INT▶ 오태백 (광주시)
◀INT▶ 김용남 (서울 신월동)
"태풍때문에 도와주지도 못하고 일찍 올라오게 돼 안타깝다."
어제 하루 목포와 완도항을 통해 빠져 나온 뱃길 귀경객은 3만6천여명.
다도해 섬 고향을 찾았던 귀성객의 60%가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목포항 여객선 운항관리실은 지난 95년이후 처음으로 어제 밤10시까지 야간운항을 허용하는등 귀경객 수송 지원에 나섰습니다.
태풍 매미의 영향권에 든 서남해는 오늘과 내일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됩니다.
◀INT▶ 강연익(목포항 여객선운항관리실장)
여객선 운항당국은 발묶인 섬 귀성객을 위해
이르면 태풍이 벗어나는 내일 오후부터 여객선 투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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