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고 있는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과 모레 여객선 운항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서남해 뱃길 귀경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목포와 완도항 여객선 운항 관리실은 14호 태풍 '매미'의 간접영향으로 오늘밤 늦게 서남해상에 파랑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내일과 모레 여객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여객선 운항당국은 이에따라 오늘 하루 여객선 67척을 모두 동원해 저녁 10시까지 야간운항을 강행해 섬 귀성객의 80%인 4만8천명을 육지로 수송할 계획입니다.
추석연휴를 맞아 목포와 완도항을 통해 다도해 섬고향을 찾은 귀성객은 모두 6만3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명절 귀성객 수송을 위해 연안여객선이 야간운항에 나서는 것은 지난 95년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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