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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쇠고 다시 일터로 되돌아간 출향객들이
여건만 주어진다면 고향에서 살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내며
오늘 아쉬운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박용백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고생길을 자처하며
고향길을 찾았던 출향객들이
고향을 뒤로 하고 다시 삶터로 향했습니다
일터로 발길을 재촉하는 이들 출향객들은
고향에 마음을 두고 떠났습니다
◀INT▶ 강선희
그러나 궂은 날씨를 마다하고 상경길에 오른
이들 출향객들의 바램은 한결 같습니다
광주 전남에 다닐만한 직장이 있고
기회 균형한 교육이 주어진다면
굳이 고향을 떠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INT▶주영배
◀INT▶김광중
문화를 누릴수 있고
농사를 지을수 있는 여건만 형성되면
타향살이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INT▶ 김현기
광주 전남의 인구는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광주는 백 40만명에 묶인지 오래고
전남은 2백만명선 유지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각 자치단체는 앞다퉈 인구 늘리기에 나섰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출향객들의 바램인
일터와 교육, 문화등 삶의 조건이
갖춰지지 못한 탓입니다
궂은 날씨, 교통난에도 불구하고
귀경에 나선 출향객들의 현실은
광주 전남의 나아가야 할 바를
역설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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