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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로 인한 전남지역의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양식장 유실 등으로 큰 피해를 본
전남 일부 지역에 대해 특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 높습니다.
정영팔 기자의 보돕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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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여수와 고흥,완도 등 3개 시군입니다.
여수지역은 지금까지 잠정 집계된 피해액만
천억원을 넘습니다.
고흥지역은 96억원, 완도 지역은 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해상 양식장 시설 피해가 아직 제대로 집계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갈수록 피해액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라남도는 오늘 여수와 고흥 완도 지역을
특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인텨뷰(박태영 도지사)
보상 범위를 확대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상가나 농기계 가전 제품도 보상 대상에
포함해 줄 것과
어류의 경우 치어 대신
중간어나 성어를 보상 기준으로 변경해 줄 것등을 건의했습니다.
특별 재해지역으로 선포되면
수재민들은 특별위로금 등 정부의
직접 지원액만 최고 150%까지 더 받게 됩니다.
조세감면과 융자 등의 지원도 있습니다.
시군이 특별 재해지역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피해액이 천억원을 넘어야 합니다.
때문에 특별 재해 지역 선포는
조만간 실시될 중앙정부의 현지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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