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워낙 피해가 커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엄청난 해일이 밀어닥친 여수시 만성리
횟집 상가.
복구할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모든 것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그나마 소식을 듣고 달려온
친척들의 도움으로 숨통이 트였습니다.
◀INT▶
복구 장비도 절대 부족해
아예 맨손으로 물을 퍼내는 곳도 있습니다.
◀INT▶
역류한 바닷물이 휩쓸고 지나간 가구의 거리.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들이
도로변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상인들이 분주히 흙탕물을
털어내고 있지만
복구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가뜩이나 낮은 착과율 때문에
작황이 좋지 못했던 나주 배 농가는
사정이 더욱 어렵습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30% 이상의 배가
낙과 피해를 입으면서 농민들은
아예 농사를 포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INT▶
(스탠드 업)
하지만 정확한 피해 조사가 끝나지 않아
아직 치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험회사의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배를 그대로 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
해마다 되풀이 되는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은 시작됐지만
언제쯤 정상을 찾을 지
수재민들과 피해 농가는 막막하기만 합니다.
MBC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