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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무안까지 40분에 주파할수 있는
광주-무안 고속도로가
한 교육재단의 선형 변경 요구로
차질이 예상됩니다
왜 이같은 일이 빚어지고 있는지,
박용백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ND▶
하남 80미터 광로를 따라가면
광주-무안 고속도로 출발점을 만나게 됩니다
광주-무안 고속도로는 여기서부터
호남대 뒤편 어등산을 지나
일직선으로 건설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데 9개월째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S/U 80미터 광로를 따라 직선으로 뚫려야 할
고속도로가 우회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호남대는 고속도로가
앞으로 확장하게 될 학교 예정부지를 관통해
학습권 피해가 크다며 노선 변경을 요구한
때문입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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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는 현재 계획중인 노선을
평동 산단 진입 도로 방면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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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호남대 요구대로 노선이 바뀔경우
시속 백 킬로미터의 고속도로는
80킬로미터까지 속력이 떨어져
기능을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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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광주시가 고속도로 건설에 대비해
접속부에 투자한 사업비 백억원이 사장되고
도로 우회로 물류비 손실이 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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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왜 이같은 일이 빚어지고 있는가?
호남대는 노선이 확정되기 전,
학교 부지 확장 계획을 제시했으나
선형 변경을 강력히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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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공사에 따르면
호남대는 4년전에, 고속도로 안쪽으로
학교 부지 확장 계획을 내놓았다가
공사가 임박한 올들어,
고속도로 너머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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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형질변경과 관련해
광산구청의 무책임한 행정 또한 문젭니다
광산구청은
주민 동의가 저조한 용곡동 4구간과 달리
호남대 5구간에 대해서는
82%의 주민 승낙에도 불구하고
토지 형질 변경 허가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해당 과장은 궁색한 변명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INT▶
뒤늦게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호남대..
무소신 행정의 광산구청.
무안 국제 공항 개항에 때맞춰 개통을 준비중인 광주- 무안 고속도로는 표류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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