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손도 못댄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16 12:00:00 수정 2003-09-16 12:00:00 조회수 4

◀ANC▶

태풍 "매미"로 해상 양식장이 파손된

섬 마을에서는 인원과 장비가 없어 복구작업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보상절차도 불만입니다.



한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태풍이 핧퀴고 간 완도군 금일읍 충도리.



삶의 터전을 송두리채 빼앗긴 아픔도 잠시.



복구작업이라고 나섰지만 지원나온 공무원들과

가두리에서 떨어진 스티로폼을 재활용하기 위해

육지로 실어나르는게 고작입니다.



인원과 장비가 없어 본격적인 복구작업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INT▶ 권두희(49)



해안에 방치된 폐양식시설을 철거하는데만 적어도 서너달은 걸릴 것으로 보이고 가두리의 해체와 수송을 위해서는 중장비 지원이 절대적입니다.



◀INT▶ 송명섭 어업생산담당 전남道



빚을 내 빚을 갚는 악순환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바닷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어민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수산시설을 복구하고 어린고기를 확보해야만

복구비가 지원되기 때문입니다.



///태풍피해를 입은 어민들은 양식장을 복구하기 위해 또 빚을 내야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딱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선복구 후복구비지원 절차를 바꿔서

재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 신수옥(37)



MBC 뉴스 한승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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