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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로 해상 양식장이 파손된
섬 마을에서는 인원과 장비가 없어 복구작업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보상절차도 불만입니다.
한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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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핧퀴고 간 완도군 금일읍 충도리.
삶의 터전을 송두리채 빼앗긴 아픔도 잠시.
복구작업이라고 나섰지만 지원나온 공무원들과
가두리에서 떨어진 스티로폼을 재활용하기 위해
육지로 실어나르는게 고작입니다.
인원과 장비가 없어 본격적인 복구작업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INT▶ 권두희(49)
해안에 방치된 폐양식시설을 철거하는데만 적어도 서너달은 걸릴 것으로 보이고 가두리의 해체와 수송을 위해서는 중장비 지원이 절대적입니다.
◀INT▶ 송명섭 어업생산담당 전남道
빚을 내 빚을 갚는 악순환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바닷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어민들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수산시설을 복구하고 어린고기를 확보해야만
복구비가 지원되기 때문입니다.
///태풍피해를 입은 어민들은 양식장을 복구하기 위해 또 빚을 내야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딱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선복구 후복구비지원 절차를 바꿔서
재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 신수옥(37)
MBC 뉴스 한승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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