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낡은 건축물 위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16 12:00:00 수정 2003-09-16 12:00:00 조회수 4

◀ANC▶

태풍 '매미'가 몰고온 비바람으로 낡은 주택과 문화재급 건축물의 파손도 잇따랐습니다.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낡은 건축물을 보수할 인력이 없는게 화를 키웠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아홉간짜리 반듯한 기와집이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내려앉은 흙벽,, 무너져 버린 기왓장,, 뻥 뚫린 마루장만이 사고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U//초속 30미터가 넘는 태풍의 위력앞에 지은지 80년이 넘은 문화재급 제각도 그대로 무너져 버렸습니다.//



제각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기위해 밤잠을 설친 후손들은 조상이 남긴 유산을 지키지 못한데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INT▶

(후손으로서 너무 죄스럽습니다...)



태풍 '매미'의 위력앞에 무너져 내린것은 문화재 뿐만이 아닙니다.



전남지역에서만 3백26채의 건물이 파손돼 백3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농촌지역의 낡은 주택에 사는 홀로사는 노인 가구가 대부분이어서, 그나마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은게 다행일 정돕니다.



◀INT▶

(홀로사는 노인이나 기초수급 대상자 가구가 대부분... )



올가을 태풍이 한두차례 더 우리나라를 지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물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농촌지역 노후 건축물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지원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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