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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동안 지지부진한 해남 화원관광단지 개발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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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화원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지난 94년에 승인 받았지만 아직
가시적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광공사 서남지사는 올해 도로와
전기 통신 등 기반시설 공사에 본격 착수해
오는 2천6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24홀 규모의 골프장을 27홀로 늘리는
변경 계획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보완이
끝나면 나인홀 공사를 오는 2천5년까지 마치고
2천10년까지 전체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INT▶
관광공사는 제주 중문단지 분양 대금
4백억원을 우선적으로
화원단지에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최근 5억달러 이상 외자를
유치할 경우 카지노 영업을 허가한다는 안을 확정해 중문단지 분양 전망이 밝아졌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영화세트장과 요트경기장을
추가하는 등 9년전의 개발계획을
일부 수정하고 있어 환경영향 재평가 여부가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S/U) 화원관광단지 조성공사가 완공되면
서남권 관광산업 발전에 큰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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