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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문을 닫은 한 대형 할인점에서
물건을 폐업처분 한다며
광주시내 곳곳에 요란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업 처분한다는 상품 대부분은
일명 땡처리 업자들이 들여온 물건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지난 달 문을 닫은 한 대형 할인점.
물건을 가득 실은 트럭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할인점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입구에 서 있는 트럭에서는
물건을 옮기는 인부들이
분주히 손을 놀리고 있습니다.
며칠전부터 계속된 작업으로
가전 매장은 잡화 매장으로,
식품관은 의류 매장으로 변했습니다.
1층과 2층을 가득메운 상품은
대부분 땡처리 업자들이 들여온 물건들입니다.
◀SYN▶
"땡처리 위해서 가져오신 거죠? 그렇죠..."
입점한 상인들도 대부분 수수료를 물고 들어온
임대업자들입니다.
◀SYN▶
"임대로 들어온 거죠.. 물건은 여기것이 아니고."
결국, 할인점 물건을 폐업 처분한다며
요란하게 떠들어 대는 광고와는 달리
땡 처리 행사 매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할인점 측에서는
원래부터 장사를 했던 사람들이 2/3라며
물건을 섞어
처분하는 것이 어떻냐는 입장입니다.
◀SYN▶
"폐업 처분을 넓게 봐주었으면 좋겠다.
한 1/3이 수수료 매장이다."
광주를 사랑한다며
요란하고 떠들어 대는 광고.
소비자들을 현혹해 동정심을 유발시키기 위한
광고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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