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영농법인에 지원되는 국고가 엉뚱한 곳으로 새고있습니다.
장흥에서 벌어지고있는 영농자금의 부실지원실태를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장흥군 유치면 송정리의 한 버섯배재법인,
버섯재배사와 건조장은 사람의 손길이 닿은 지 오래된 듯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있습니다.
이 곳은 문을 닫기 불과 1년전까지도 국비를 보조받는등 장흥군으로부터 모두 20억여원규모의 사업비를 챙겼습니다.
◀SYN▶ 장흥군 환경산림과 관계자(전화)
.수몰민인 조합원들이 모두 이주해 가동못함..
유치면 신월리의 또다른 표고버섯 영농조합,
이 곳은 지난 99년 톱밥재배 명목으로 18억원을 지원받은지 1년여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이 곳은 한 공간,한 건물에 문제의 조합말고도 또다른 영농조합이 세워져 별도로 20억원 넘게 지원받습니다.
◀SYN▶ 영농조합 관계자
..우린 문닫은 곳하곤 관계없다...
지난 97년부터 지난 2천1년까지 5년동안
장흥군이 관내 버섯재배법인에 지원한 돈은 백억여원,
그렇지만 이들 법인에 대한 사전 사업성 검토나 사후관리는 빠졌습니다.
자치단체의 불투명한 행정,
국민의 혈세만 줄줄 새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