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불안해 못살겠다(R)-광주송고용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18 12:00:00 수정 2003-09-18 12:00:00 조회수 4

◀ANC▶

농촌지역에 들어선 아파트가 입주한지 2년도 안돼 물이새고, 저수조가 찌그러지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하지만 건설업자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2년전 입주가 시작된 영암군 삼호읍의 한 아파트,,사람하나 겨우 들어갈만한 지하 공간에 형체를 알아볼수 없이 찌그러진 10톤짜리 물탱크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지하수압을 이기지 못해 물탱크가 튕겨져 나오면서 36세대 주민들이 만 하루동안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응급복구로 수돗물 공급은 재개됐지만 오염된 물에 잠긴 수도시설을 믿을수 없어 주민들은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INT▶

(화나고 불안하죠...)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입주한지 2년이 채 안된 아파트 외벽이 벌써부터 금이가고 방안 천장에서는 비만오면 물이샙니다.

◀INT▶

(비만오면 새고... 안와도 계속 물이 떨어져..)



전세로 입주했던 주민들은 그나마 건설업자가 부도나는 바람에 부실아파트를 분양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INT▶

(이건 사깁니다...)



하자보수를 요구하는 주민들에게 건설업자는 알아서 해결하라며 배짱입니다.

◀☎ INT▶

(사람일인데 하자가 날수 있는것 아닙니까...보증보험 있으니 알아서 해야죠...)



곳곳에서 물이새고, 금이 가는 불안한 아파트,, 입주민들은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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