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3원)개방은 안된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18 12:00:00 수정 2003-09-18 12:00:00 조회수 0

◀ANC▶

멕시코에서 자결한 고 이경해씨의 유해가

우리나라에 도착한 것을 계기로

농민들의 투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농업 개방을 거부하는 이유.. 어디에 있는 지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외국산에 비해 떨어지는 가격 경쟁력,



농민들이

농업 분야의 개방을 막는 가장 큰 이윱니다.



(그래픽) 쌀의 경우

외국산에 비해 5배, 사과는 3-4배,

포도는 6배 가량 국내산의 가격이 높습니다.



농업 분야가 개방될 경우

관세를 물린다해도 가격 차를 극복하지 못해

국내 농업이 붕괴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INT▶ 김선호 농민회 사무처장

' 농산물 폭락.. 농촌은 붕괴.....'



경쟁에서 달리는

주된 이유는 역시 영세한 경영 규몹니다.



(그래픽) 2헥타르 미만의

영세 농가가 86% 이상을 차지하는 현실로선

거대한 자본과 유통망을 앞세운

다국적 식량 기업과의 경쟁이 버거운 상탭니다.



◀INT▶ 양현모 농민회 부회장

'살아 남을 수 있는 게 없다'



산업적 측면을 고려한 정부의 농업 정책으로

우리 농업이 자립할수 있는 기반이 없다는 것도

전면적인 개방을 반대하는 이유가운데 하납니다



◀INT▶ 박웅두 곡성 부회장

'자본 투입해도 생산,경쟁할수 있는 기반없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 농산물이

무관세로 수입되거나 국내 보조금이 삭감될경우

농업은 파탄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스탠드 업) 때문에 농민들은

우리 농업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 갖출때까지

개방은 최대한 억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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