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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점 폐업행사에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대 도로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하지만 정작 고생을 하고 찾은 행사장은
고별전이 아니라
일명 땡처리 상품전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폐업한 대형 할인점 앞 도로가
몰려든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갈 길 바쁜 노선버스는
꽉 막힌 도로에서 오도가도 못 합니다.
경찰이 나서서 교통정리를 해보지만
교차로마다 차량들이 뒤엉키기 일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은
말 그대로 교통지옥으로 변했습니다.
(포즈- 차 빼주세요.)
고생끝에 어렵사리 할인점 폐업 행사장에
발을 들여 놓은 손님들,
찜통이 된 매장에서 인파에 떠밀려 다니며
쇼핑은 커녕 한바탕 전쟁을 치룹니다.
(골라골라)
행사장을 가득 메운 상품도
할인점 제고상품이 아니라
외부업체가 들여 온
이른 바 땡처리 물건이 대부분입니다.
◀SYN▶
불편을 감수하면서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은
여느때의 땡처리 상품전이나 다름 없는
눈가림식 폐업행사에 분통을 터뜨립니다.
◀INT▶
◀INT▶
지역 연고기업이 사라지는 아쉬움을 달래고
알뜰 쇼핑을 기대했던 고객들은,
교묘한 상술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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