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산물 수급 조절을 하는
유통 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농사를 잘 지어도 ... 못 지어도
걱정인 게 지금의 농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올해 잦은 비와 태풍으로
예년에 없는 흉작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농사를 잘 지었다 해도 걱정이 떠나질 않습니다
농산물 과잉으로 가격 파동이 잦고 결국
중간업자 배만 불려주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INT▶ 농민
마늘과 양파를 생산하는 전남 42개 농협은
이처럼 반복되는 파동을 막기위해
올해 처음으로 출하조절 사업을 펼쳤습니다.
수확기 때 남아도는 물량을 농협이 수매한뒤
시장에 분산 출하해 제 값을 받자는 취지였는데
올해 130억원의 수익을
예상할 정도로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INT▶ 이광록 농협 부본부장
'농민들에게 이익 대부분 환원해 줄 생각이다'
농산물 가격에 대한 주도권을
유통업자나 중간 상인이 아닌
농협, 농민이 갖도록 한 데서 얻은 효괍니다.
이처럼
시장 상황에 맞춰 공급 물량을 조절하는
품목별 생산자 조직과 시설을 갖추는 게
농산물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INT▶ 이광록 부본부장
산지 유통체계의 구축은 이제
농민들이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의 제값을
받기위한 최소한의 전제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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