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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겨울배추 주산지인 해남군이
계약재배를 정착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약재배 정착에는 많은 어려움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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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배추는 다른 농산물처럼
가격이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불안정한
수급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해남군의 지난 해 계약재배율은
전체 재배농가의 17%에 그치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겨울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60%이상 계약재배한 농협에는
과잉재배로 정부폐기때 지원금 차액을
보전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주산지 농협에서는 중간상인들의
기존 거래선과 밭떼기 거래 제한 등으로
계약재배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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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해남의 겨울배추 최대 산지인 산이면에서는 벌써 20% 정도를 상인들이 계약재배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부 농민들은 위험 부담을 알지만
유통물량의 40%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상인들과의 계약을 외면하지 못합니다.
◀INT▶
해남군은 농협이 자체자금으로 밭떼기
계약을 하면 사업비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며 계약재배 참여를 독려하고 있지만
소비자 가격을 보호하지 못할 우려가 있어
의욕적인 수급안정 노력의 성패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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