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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의 증식을 위해
연근해에 투하된 인공어초가
물고기의 훌륭한 서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으로 피해가 높은
가두리 양식장에 비해
안정적인 어장확보가 가능해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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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해역에
철을 소재로 한 인공 어초가 투하된것은
지난 2001년.
갈수록 고갈되고 있는
어류의 서식을 늘리고 산란을 돕기 위해섭니다.
2년여가 지난뒤
어초를 투하한 해역에 들어가 봤습니다.
어초 주변에
수만마리의 정갱이가 떼를 이뤄 몰려다닙니다.
감성돔과 참돔도
어초를 떠나지 않고 여유롭게 유영합니다.
어초 사이의 작은 틈 사이사이에는
우렁쇙이와 소라 등
각종 패류들도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어초주변에서 확인된
어패류 종류만 20여종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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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초 주위로 어패류가 몰려드는 이유는
주변에 풍부한 먹이와
어초에서 발생하는 철 이온을
물고기들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들 인공 어초는
해마다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두리 양식장에 비해
안정적인 어장 확보가 가능합니다.
◀INT▶
지난 2천년이후
여수연안에만 모두 만 5천여개의
인공어초가 투하됐습니다.
인공 어초가
황폐화하고 있는 연안 어자원 확보와
바다 생태계 복원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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