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신당 호남총력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21 12:00:00 수정 2003-09-21 12:00:00 조회수 4

◀ANC▶

민주당이 양분되면서 호남에서도

다당구도의 선거가 치뤄지게됐습니다.



양측 모두 호남 민심이

판세를 가를것으로 보고 있어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통합 신당이 공식 출범한데 이어

오늘, 정대철 대표 마저 사임함에 따라

민주당은 신당과 구 민주당으로

급속히 분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분당 이래 처음으로

각기 모임을 가진 양측은

당 조직 정비와 정치개혁안등을 논의하며

총선 체제 가동에 돌입했습니다.



그렇지만

호남을 어떻게 공략하느냐는

양측의 공통된 고민 거립니다.



통합신당의 김태홍의원은

최근 한 모임에서 호남 유권자의 표심이 곧

수도권 승부를 가른다는 점에서

광주를 중심으로 한

집중 홍보 전략을 구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구상에는

민주당 구당파의 지역구에

개혁 성향의 참신한 인물을 대항마로 공천해

전세를 뒤집는다는 전략도

포함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 구당파측에서는

통합 신당파 의원들의 DJ배신론을

집중 부각시키는 한편,

이들의

지역구에 명망가를 표적 공천하는 전략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전략이 효과를 볼 경우

수도권 승부도 통합신당을 누를수 있다는

계산 때문입니다.



호남 민심이 총선 승패를 좌우한다는

이같은 공통된 인식 때문에

두 당을 기웃거리는

총선 입지자들도 무성할 전망입니다.



그렇지만 호남 유권자의 표심이

분당을 비난하는 정치혐오쪽으로 전개될 경우

공천 경쟁 탈락자들이

무소속으로 대거 출마해 등원에 성공하는

돌풍도 배제할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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