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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을 앞둔 농업,
큰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농가들의 부챕니다.
한 가구에 2천만원 정도 되는데,
농업이 개방될 경우
파산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금천에서 농사를 짓는 박군삼씨는
농부 생활 20년동안
늘어난 게 빚밖에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농지와 농기계 구입 등으로
해마다 쌓인 부채가 1억원이 넘었는데,
농업이 개방될 경우
파산밖에 방법이 없다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 박군삼 (나주 금천)
(그래픽)
지난 95년 농가 한 가구의 부채는 916만원,
그러나 5년뒤엔 두배인 2천만원으로 불어났고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긋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특히 올해말에는
지난 정부가 연기해 준 각종 정책 자금의
상환 기일이 도래해 농민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역대 정부가 농가부채 해결을 약속해놓고
이자를 감면하는 정도의
미봉책에 그쳤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INT▶ 농민회 부회장
더욱이 3,40대 농민의 경우
농지 규모화와 선진 농업기법 도입 등으로
심각한 빚에 시달리고있어
농촌을 떠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며
우리 농업의 미래가 어둡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INT▶ 김선호 농민회 사무처장
농민들은 때문에 농가 부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부채 탕감이 아닌
농사를 지어 나가면서 갚아갈 수 있도록
농업과 농촌에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갖춰달라는 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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