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가 부채 심각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22 12:00:00 수정 2003-09-22 12:00:00 조회수 4

◀ANC▶



개방을 앞둔 농업,

큰 문제 중의 하나가 바로 농가들의 부챕니다.



한 가구에 2천만원 정도 되는데,

농업이 개방될 경우

파산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나주 금천에서 농사를 짓는 박군삼씨는

농부 생활 20년동안

늘어난 게 빚밖에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농지와 농기계 구입 등으로

해마다 쌓인 부채가 1억원이 넘었는데,

농업이 개방될 경우

파산밖에 방법이 없다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 박군삼 (나주 금천)



(그래픽)

지난 95년 농가 한 가구의 부채는 916만원,



그러나 5년뒤엔 두배인 2천만원으로 불어났고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긋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특히 올해말에는

지난 정부가 연기해 준 각종 정책 자금의

상환 기일이 도래해 농민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역대 정부가 농가부채 해결을 약속해놓고

이자를 감면하는 정도의

미봉책에 그쳤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INT▶ 농민회 부회장



더욱이 3,40대 농민의 경우

농지 규모화와 선진 농업기법 도입 등으로

심각한 빚에 시달리고있어

농촌을 떠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며

우리 농업의 미래가 어둡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INT▶ 김선호 농민회 사무처장



농민들은 때문에 농가 부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부채 탕감이 아닌

농사를 지어 나가면서 갚아갈 수 있도록

농업과 농촌에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갖춰달라는 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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