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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조상현 씨가
국악경연대회 입상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씨는
혐의 내용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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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67살 조상현 씨가 배임수재 혐의로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씨는 지난 98년 11월
광주시 주최로 열린 국악 경연대회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대통령상을 받은 52살 주 모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입상자인 주씨가 대회가 끝난 다음 날
광주 문예회관 사무실에서
조씨에게 현금과 수표 등 2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조씨는 경찰조사에서
5년 가까이 지난 일이라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혐의내용을 부인했습니다.
◀SYN▶
경찰은 5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조씨를 일단 귀가 조치했습니다.
(스탠드업)
"경찰은 조씨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인 뒤 이번주 안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또 당시 대회에 참여했던
4-5명의 심사위원들도 입상자 선정을 대가로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을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INT▶
국악경연대회에서 입상을 대가로
금품이 오간다는 잡음이
경찰수사에서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악계에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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