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조상현씨 자진출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22 12:00:00 수정 2003-09-22 12:00:00 조회수 4

◀ANC▶

국악인 조상현 씨가

국악경연대회 입상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씨는

혐의 내용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국악인 67살 조상현 씨가 배임수재 혐의로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씨는 지난 98년 11월

광주시 주최로 열린 국악 경연대회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대통령상을 받은 52살 주 모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입상자인 주씨가 대회가 끝난 다음 날

광주 문예회관 사무실에서

조씨에게 현금과 수표 등 2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조씨는 경찰조사에서

5년 가까이 지난 일이라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혐의내용을 부인했습니다.



◀SYN▶



경찰은 5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조씨를 일단 귀가 조치했습니다.



(스탠드업)

"경찰은 조씨에 대해

보강조사를 벌인 뒤 이번주 안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또 당시 대회에 참여했던

4-5명의 심사위원들도 입상자 선정을 대가로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을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INT▶



국악경연대회에서 입상을 대가로

금품이 오간다는 잡음이

경찰수사에서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악계에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