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땅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22 12:00:00 수정 2003-09-22 12:00:00 조회수 4

◀ANC▶

고흥지역의 한 농지경지정리 사업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편입된 땅은 재평가를 통해 되돌려 주거나

땅 대신 '청산금'을 주는데...

이마저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고흥군 남양면 66살 맹기만씨,



맹씨는 지난 2001년 남양면 월정리 경지정리에

자신의 논 250여평을 내놨습니다.



공사는 지난해 6월 끝났지만

토지를 되돌려 받지 못했습니다.



맹씨같은 처지에 빠진 농민들은 3명,

면적으로는 9백여평에 이른다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환지면적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경지면적 303평 미만은 토지대신

환지 청산금을 주는 규정에 묶인 것인데,

이 청산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고흥군은 환지 인가 절차를 거치면

청산금을 90일이내에 지급할 계획이지만,

토지편입 농민들의 동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전화)

동의를 늦추고 있는 농민들은

경지정리 수로에 편입된 토지의 환지 청산금이

잘못됐다며 정밀 토지 측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자기 땅을 내놓고도 행정 결정만 기다리고

있는 농심은 농지경지정리 사업에 대한

갈등으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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