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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나 폐기처분돼야 할
냉동 오리고기를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을 무려 1년 가까이 넘긴 식품도
버젓이 공급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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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을 보관하는
무허가 냉동 창고-ㅂ니다.
로스구이용 오리고기가 박스 포장돼
창고안에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
보관중인 고기는 짧게는 4달,
길게는 1년 가까이 유통기한을 넘겼습니다.
(스탠드업)
"유통기한이 지난 이 오리고기는 재포장된 뒤
정상제품으로 둔갑됐습니다."
변질가능성이 있어 식용으로 쓸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폐기 처분돼야 하지만,
이미 4톤 가량이 전국의 식당 등지로
불법 유통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2살 박 모씨 등은
모 식품회사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넘겨받은 뒤
날짜를 위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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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보관장부에서
3-40톤 가량의 처분내역이 누락된 점으로 미뤄
확인된 것보다 더 많은 양이
시중에 공급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INT▶
돈만 벌면 그 뿐이라는 검은 상혼 탓에
우리네 먹거리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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