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유통기한 넘긴 오리고기 유통(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23 12:00:00 수정 2003-09-23 12:00:00 조회수 4

◀ANC▶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처분돼야 할

냉동 오리고기를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을 무려 1년 가까이 넘긴 식품도

버젓이 공급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축산물을 보관하는

무허가 냉동 창고-ㅂ니다.



로스구이용 오리고기가 박스 포장돼

창고안에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



보관중인 고기는 짧게는 4달,

길게는 1년 가까이 유통기한을 넘겼습니다.



(스탠드업)

"유통기한이 지난 이 오리고기는 재포장된 뒤

정상제품으로 둔갑됐습니다."



변질가능성이 있어 식용으로 쓸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폐기 처분돼야 하지만,



이미 4톤 가량이 전국의 식당 등지로

불법 유통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2살 박 모씨 등은

모 식품회사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넘겨받은 뒤

날짜를 위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YN▶



경찰은 보관장부에서

3-40톤 가량의 처분내역이 누락된 점으로 미뤄

확인된 것보다 더 많은 양이

시중에 공급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INT▶



돈만 벌면 그 뿐이라는 검은 상혼 탓에

우리네 먹거리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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