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남용되는 가압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3-09-24 12:00:00 수정 2003-09-24 12:00:00 조회수 4

◀ANC▶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수단으로

가압류라는 제도가 있지만 이 가압류 제도가 악용되면서 개인이나 기업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에서 식품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조건식 사장은 가압류라는

말만 들으면 자다가도 섬짓한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96년 자동이체 통장으로 빠져나가는 십여만원의 은행이자를

실수로 늦게 내는 바람에 무려 삼년동안을 시달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가압류가 집행되면서 금융거래는 전면 중단됐고 이자 십여만원때문에 기업이 부도위기까지 몰렸습니다.



◀INT▶조 건식 사장



//가압류 풀리는데 무려 삼년...고통심해...//



(스탠딩)목포지역에서는 매달 천여건이상의 가압류가 신청되고 있고 신청되는 가압류의 절반이상은 무담보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기가 어려워지고 신용불량자가 증가하면서 올해 가압류 건수는 사상최대치에 이를 전망입니다.



따라서, 현행 가압류 제도가 대부분 채권자의 소명자료에 의해 결정돼 부당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강진만 교수*목포대학교*



//채권채무자 직접신문, 현금공탁비율높여야//



폭증하는 가압류 신청,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가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