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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의 기대를 한껏 받고있는 무안국제공항의 개항이 당초 예상보다
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도 공항건설예산이 대폭 삭감됐기때문입니다.
문연철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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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항공물류의 중심지로 꼽히고있는 무안국제공항 건설현장입니다.
지난 99년말 착공이후 현재 공정율은 74%,
공항청사와 2천8백미터길이의 활주로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INT▶ 김동욱(무안공항 현장소장)
..진입로와 청사등 공정이 남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순조로웠던 공항 건설은
내년도 사업비가 대폭 삭감되면서 공사일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기획예산처는 내년도 공사비 455억원가운데
겨우 270억여원만 책정해 국회에 상정할 계획입니다.
◀INT▶ 정하수(무안군 자치지원개발과장)
..나머지 예산에서 부처간 조율중이지만..
이에따라 무안공항의 공사는 적어도 일년이상
지연돼 오는 2천6년쯤 돼야 개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예산삭감은 최근 무안공항의 활성화문제가 부각되면서 정부의 투자우선순위에서 밀렸기때문으로 풀이됩니다.
(s/u) 애초 항공수요 예측이 벗어난데다
내년 호남선 고속철도 개통또한 공항 사업성에
짙은 암운을 드리우고있습니다.//
목포 신외항의 사업규모축소에 이은
무안공항의 개항 지연,
이지역 대표적인 SOC사업들이 잇따라
차질을 빚게되면서 지역개발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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